<P>오유 고민게에서 설마 제가 글을 쓸줄이야..</P> <P> </P> <P>저는 24살 지방국립대 자퇴하고 취업에 발을 들인 1인입니다..</P> <P> </P> <P>중1때 아버지께서 위암으로 돌아가시고..</P> <P> </P> <P>어머니랑 누나셋 그리고 저 이렇게 살고있내요//</P> <P> </P> <P>1,2누나는 시집을 가고 자기살림 잘살며 살고있으며</P> <P> </P> <P>막내누난 대구에서 초등학교 특수교사 하며 어머니랑 저랑만 살고있는데요 </P> <P> </P> <P>제가 이제 입사 10개월차 저번 추석때</P> <P> </P> <P>보너스와 약간의 상품권을 받았는데요..</P> <P> </P> <P>누나들이..자꾸 제.. 추석 상품권에 눈독을 들이는 바람에..</P> <P> </P> <P>10월3일 무리하며 어머니와 광주 신xx백화점을 갔습니다.</P> <P> </P> <P>저도 누나들 빼고 백화점간거는 처음이고..</P> <P> </P> <P>어머니또한 백화점과 거리가 먼...</P> <P> </P> <P>여친또한 나이가 어려서 백화점을 잘몰랐내요..</P> <P> </P> <P>처음에 여성정장코너?3층 이었던것같내요..</P> <P> </P> <P>거기구경해보니 거의 할머니들 기준에 옷이 피팅되있더라구요</P> <P> </P> <P>이리저리 둘러보다 자켓이 40만원 어머니가 맘에들지않아서</P> <P> </P> <P>캐주얼 의류7층매장으로 갔는데요 거기서 빈x가디건 하나 사고</P> <P> </P> <P>20만원돈 깨지고 여친이 좀더 사드리자고해서 이왕 효도노릇 해보자 이리저리 둘러보는데..</P> <P> </P> <P>어느한 브렌드였을까요;;..</P> <P> </P> <P>좀 세련된 브렌드의 옷이었는데 어머니 좀 젊게 입혀보고자..</P> <P> </P> <P>50 평생 비싼옷한번 안사입어보시고..이쁜옷 한번 못사입으신..</P> <P> </P> <P>고생하는 어머니 생각에 좀 세련된 곳으로 갔습니다.</P> <P> </P> <P>비싼옷이 없으니.. 옷을좀 후줄근하게 어머니는 입고가셨고..</P> <P> </P> <P>어머니는 너무 행복해 하시며 저희가 골라준 옷을 이리저리 입어보시곤..</P> <P> </P> <P>가격보고 빨리나오고 아들에게 짐이라도 될까 허겁지겁 나오시더라구요..</P> <P> </P> <P>그렇게 쇼핑만 한두어시간? 어느 젊은 제또래 여성이 저희를 좀 봐주고 있었습니다.</P> <P> </P> <P>가격대가 50~100만원이 훌쩍넘더군요.. 저도 백화점이 첨이라.. 놀라긴 했지만..</P> <P> </P> <P>여친이 그게 아깝냐면서 거기서 옷을 입어봤내요.. </P> <P> </P> <P>저희 보조는 저희또래 젊고 아름다우신 여성분이 친절히 대해주셨는데..</P> <P> </P> <P>어머니가 키도작으시고 연세가 있으셔서 옷이 영 아니더라구요..(가격도 사실 비싸긴..했어요..)</P> <P> </P> <P>그래서 다른곳을 둘러볼겸..나왔는데..</P> <P> </P> <P>여친이..상당히불쾌한 표정으로 가자면서..저를 이끌더라구요..</P> <P> </P> <P>저는 읭? 자기옷을 안사줘서 삐졌나 싶어서 계속 물어봤더니..</P> <P> </P> <P>한40되보이는 점원이.. 저희들 가니깐 저희 보조 직원에게 </P> <P> </P> <P>" 거봐 그러길래 장애인들 봐주지 말라니깐 "</P> <P> </P> <P>;;..여친이 그말을 들어서 끝까지 째려보니깐 그점원이 저희가는거까지 주시하더군요..</P> <P> </P> <P>오십견이셔서 어깨가좀 아프시고..</P> <P> </P> <P>어렸을때 저희 재첩잡아주시다가 다리를 다쳐 치료가 늦어 조금 걸음걸이가 불편하신거빼고는..</P> <P> </P> <P>단한번도 그런생각조차 하지않았는데..</P> <P> </P> <P>그 40대 점원이 그런말을 할줄이야..</P> <P> </P> <P>왜 여친에게 쇼핑끝나고 이야기했냐고 다그쳤더니..</P> <P> </P> <P>그상황에 오빠가 화내고 해봤자..어머니가 상처받으신다고..</P> <P> </P> <P>참.. 손이 부들부들 끓고 속에서 뭔가 솓구쳐 오르더군요..</P> <P> </P> <P>맘같아선 다시찾아가 대표불러서 사과받고 욕을 한바가지 해주고싶지만 </P> <P> </P> <P>어머니 상처받을까바.. 그렇게 와버렸내요..</P> <P> </P> <P>지금도 억울하고 화가나고 하지만 그 친절한 점원때문에 당신.. 지금 잘지내고있는거 똑똑히알아..</P> <P> </P> <P>우리 어머니 당신에게 그런 대우받지만 </P> <P> </P> <P>나에겐 정말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분이시고 비록 이자내고 밤새잠못자고 청소하시고 손주들 용돈주고 자신 못꾸미시지만..</P> <P> </P> <P>그래도 한 모텔사장이야.. 여인숙이아닌 모텔 사장이라고..</P> <P> </P> <P>어머니 짐 덜어드리고자 대학포기하고 어머니옆에서 직장구해서 이제막 출발하려는데..</P> <P> </P> <P>정말 화가나고 후회스러운 하루가 되었내요..</P> <P> </P> <P>그때 제가 나이가좀더 들었거나 여친도 좀 나이가 들어서 대학생이아닌 직장인처럼 하고갔더라면..</P> <P> </P> <P>그랬더라면 좀 후회스러운 생각이드내요..</P> <P> </P> <P>어머니 죄송해요..</P> <P> </P> <P>그리고 광주 신xx 백화점 어느브렌드인지 기억도 안나지만..</P> <P> </P> <P>너 똥묻었어.. 입이고 얼굴이고 몸이고 너에게 아주독한냄새가나..</P> <P> </P> <P>역하고 토하고싶을만큼..</P> <P> </P> <P>일하고 있는도중쓰는거라 어떻게 쓴지도모르겠내요..</P> <P> </P> <P>저혼자 가렵니다 도움좀 주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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