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전체 12화를 다 보고 장/오를 평가하지만 <div>실제 탈락자들은 자신이 탈락하기 전까지의 모습만 알고 있는 셈입니다.</div> <div>방영 후에 접하거나 사적인 자리에서 만난다 할지라도, 게임에서의 모습이 가장 강하게 각인되어있겠죠.</div> <div><br></div> <div>오늘 보면 초반 탈락자(1화~6화)는 모두 장동민을 뽑았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후반 탈락자들은 반반 갈린셈인데요,</span></div> <div>여기에도 어느정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현민이가 초반에는 번뜩이는 재치로 게임을 이끌어나가면서도 혈기를 주체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div> <div>그래서 머리는 좋은데 장악력이 좋지 못하다든지, 저러다 욕먹고 탈락하겠다라든지 그런 평가도 많이 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div> <div>장/오 연합이 결성된게 5화고, 그 이후 장동민의 영향력으로 그런 면들에서 많이 성숙해 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또 멘탈왕 연승갓과 계속 플레이하면서 멘탈관리도 어느정도 배워나갔구요.</div> <div><br></div> <div>그러니까 게임을 통해서 오현민도 많이 성장했고,</div> <div>완숙한 지니어스가 성장하는 지니어스에게 한수 가르쳐 준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네요.</div> <div>결국 결승전 승패를 통해서 또 한번 가르쳐줬구요.</div> <div>이제는 오현민도 완성체에 가까워져서 이대로 다시한번 1화부터 시작한다면 결코 오현민이 질 것 같지 않네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피지컬도 기술도 멘탈도 전성기인 축구선수가 된 느낌이랄까요 ㅋㅋ</span></div> <div>장동민은 피지컬은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기술과 멘탈이 정점에 오른 노련한 주장같은 느낌이구요.</div> <div><br></div> <div>마지막으로 30대의 장동민은 20대의 장동민에게 결코 지지 않는다!</div> <div>정말 멋진 말이지 않나요?</div> <div>저도 30대에 인생을 돌아보면서 저런 말을 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div> <div>여러모로 감동적인 지니어스였습니다.</div> <div><br></div> <div>다들 수고하셨습니다.</div> <div>시즌 4를 기다립시다 뿅</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