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글 을 썼다가 남의 고양이인데 함부러 사진 올리는게 될까봐 삭제했었는데 <div><br></div> <div>저희집이 3층인데 얘가 여기까지 와서 저희집에 들어왓어요</div> <div><br></div> <div>새벽 1시가 되기 전 시간이였고 당시 같은 건물에 불켜져있는 집들을 들러보았지만 주인이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div> <div><br></div> <div>품종묘이고 덩치를 보아 약 5~6개월 전후 쯤 되구요.</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들여와서 동물 닦아주는 클린져물티슈로 닦아줬는데 뭐가 묻는것도 없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밖을 돌아다니다 온 애라기엔 털도 참 깨끗하고 발톱을 깍아준 흔적도 있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빗으로 빗겨봤는데 털도 안나오더라구요.</span></div> <div><br></div> <div>귀 안쪽만 지저분해서 우리고양이가 쓰던 소독제로 닦아내주고</div> <div><br></div> <div><div>중성화는 안되어있습니다.</div> <div><br></div></div> <div>여기가 대학 앞 자취촌인걸 감안하면 왠지 병원에 안데려가고 그냥 들여서 키운것 같다고 룸메랑 추정하고 있어요.</div> <div><br></div> <div>원래 제가 고양이를 키우기때문에 화장실이나 사료 걱정은 없는데</div> <div>(단지 화장실을 2배 더 많이 비워야 하는정도..)</div> <div><br></div> <div>주인이라는 사람이 연락이 없어요;;</div> <div><br></div> <div>이제 3일이 지났는데여... 현관문에도 큼지막하게 제 연락처랑 사정을 적어 붙여놓고</div> <div><br></div> <div>대학교 페북에도 적어놓고 </div> <div><br></div> <div>큰 고양이 카페에도 적어놓고 검색도 해보고..</div> <div><br></div> <div>잃어버린걸 알았으면 나와서 찾겠지 싶어 밖에도 나가서 서있어보고...</div> <div>돌아다녀도 보고..</div> <div><br></div> <div>고양이를 데리고 돌아다녀도 보았어요</div> <div>아무튼 우리집까지 기어들어왔으니 어딘가를 거쳐서 들어왓을꺼아니에요</div> <div><br></div> <div>뭔가 아는데가 있으면 울던지 허둥대던지 할 줄 알았는데</div> <div><br></div> <div>그냥 ㅇㅅㅇ?....??</div> <div>이상태로 얌전히 품에 있다 들어왔습니다</div> <div><br></div> <div>심지어 우리집이 제 집인줄 아는지 우리집 계단 올라오니까 </div> <div>제 품에서 내려서(목줄하고 있었어요) 집문 앞까지 쪼르르르 오대욬ㅋㅋ</div> <div><br></div> <div>애가 사람곁에만 오면 그릉그릉하고 쓰다듬어 달라고 하는거나</div> <div>쭈쭈 하면 자기 부르는줄 알고 쪼르르르 오고 제가 누워있으면 품에 와서 안기는거나</div> <div>팔베게도 베고 품에 안으면 폭 안겨서 있는 폼이나</div> <div>그냥 다리위에 올려만 놔도 새근새근 자요 ㅋㅋㅋㅋ</div> <div>우리집에 들어와서 캣타워를 보더니 바로 발톱도 갈줄 알더라구요</div> <div>발톱깍을라고 뒤집어서 안았는데 네 발 다 깍는동안 잠자코 있더라구요</div> <div>그런데 우리집 고양이랑은 지내는데 커뮤니케이션이 애매한걸 보면</div> <div>외동으로 사랑도 많이 받고 자란거 같은데</div> <div><br></div> <div>어찌된게 주인이라는 사람은 연락이 없네여;;;???</div> <div><br></div> <div>애가 착하고 귀여워서 사정만 되면 들여서 키우는것도 나쁜건 아니지만</div> <div><br></div> <div>저희집 꼬라지에는 두마리가 딱 적당하고 세마리는 부담스럽거든요...</div> <div>아무래도 경제적인것도 있지만</div> <div>중성화가 크게 걸리고..</div> <div>병원 데려가 검진도 하고 돈도 들이고 났는데</div> <div>주인이 찾으러 와도 곤란할 것 같고...</div> <div><br></div> <div>품종묘에 하는 짓이 참 예뻐서 얼른 찾아 가것지 했는데 아무 소식도 없고...</div> <div><br></div> <div>여기저기 물으러 다녔는데 왠 생뚱맞은 사람이 데려다 키우고 싶다고 ㅋㅋㅋ;;;</div> <div>그랬다가 또 업자 같은 사람한테 넘어가면 참 속상할 것도 같고..</div> <div>내가 데리고 있기 힘들어 분양하고 나니 주인이 찾아와도 곤란하잖아욬ㅋㅋㅋㅋ</div> <div><br></div> <div>참 귀여운 애들이라 보면 흐뭇하기는 한데 답답하네요....</div>
<img src="http://upload2.inven.co.kr/upload/2015/03/31/bbs/i4963571086.gif" alt="i4963571086.gif"><img_ src="http://upload.inven.co.kr/upload/2014/12/09/bbs/i2548647487.png" alt="i2548647487.png">
[email protected]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8/08 02:53:07 182.225.***.189 깽깽이풀
597616[2] 2015/08/08 08:00:40 64.180.***.116 Gliv
648503[3] 2015/08/15 00:51:57 58.126.***.44 lopez7
267279[4] 2015/08/15 04:45:50 120.50.***.134 초록고양이
348492[5] 2015/08/15 05:24:55 211.48.***.195 박사장님
81808[6] 2015/08/15 06:09:08 183.99.***.148 이사간다
415375[7] 2015/08/15 09:57:33 175.253.***.173 푸성귀사람
577977[8] 2015/08/15 10:59:09 61.101.***.86 계란찜=푸딩
309981[9] 2015/08/15 12:09:58 223.62.***.11 치대는껌딱지
566495[10] 2015/08/15 18:27:08 121.167.***.234 자두
564107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