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마비를 첨 접한건 중학생때였는데
(약 8년전) 그때도 중학교 친구가 같이하자고 해서 시작했죠
저는 그냥 만화보기만 좋아하는 오덕이였기 때문에
게임이라곤 크아 10판 카트라이터 3판정도 해본게 전부인 완전 게임 초짜였죠
그런데 마비가 좀 오래된 게임이기도 하고 제법 하드해서..(저한테만일지는 몰라도)
사실 저혼자 하기에는 참 많은 무리가 있었습니다 인벤키가 I라는 것도 모르고 wasd로 이동할 수 있다던가
캐시라던가 각종 개념 자체가 없는 완전 뉴비였던지라
옆에서 친구가 잘 가르쳐줘야했는데
그 친구는 마비하자고 해서 피시방에 따라가면 맨 지혼자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펫도 한 20마리는 갖고있던걸로 기억하는데 막 말타고 뛰어댕기는데
저는 인간몸뚱아리 하나고 저벅저벅 걸어다니고 나는 여우밖에 못잡는데 퀘스트는 뭔소리인지도 모르겠는데
그 친구는 그냥 부엉이가 물어주는대로 하면 됨. 이러고 이리야인가 업뎃이 돼서 막 독수리타고 날아댕기더라구요
나는 정말 하나도 모르는데 맨 마비하자고 데려가놓고 솔플할꺼면 왜 데려간거지..;;
그렇게 제 인간캐는 티르코네일 늑대를 잡아 10원 20원 모아 옷 한벌 사주고 심신이 힘들어 접게되었었습니다 ㅋㅋㅋ
그 이후로도 마비를 하고 싶은 마음은 쭉있어서 여러번 접속해보았지만 뭐가 뭔지도 모르겠는건 여전하고
길가에서 떠드는 사람들에게 간단한거를 좀 물어봐도 씹힘을 당하던가
그냥 무시하시고 갈 길 가시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쭉 마비노기는 봉인상태이고 하지도 않는 게임인데 해킹까지 당했었습니다 ㅎㅎ..
그러다가 한번 또 다른 친구들이 마비를 같이 하재서 저가 마법사를 맡고 썬더를 배워놓긴했는데
친구가 아 넌 됐고 뒤에서 썬더만 날리면 된다 썬더만 1랭을 찍어라 해서
썬더를 찍는 사이에(다른건 평균 D랭인데 썬더만 무려 7랭을 찍었죠! ㅋㅋㅋㅋ)
그 친구들이 마비를 접어서 오리무중이 되어 또 봉인
저는 고3떄부터 쭉 마영전을 계속하고 여러번 친구한테 영업도 해봤지만 5년차쨰 하는건 저뿐이더라구욬ㅋㅋㅋㅋ
그러다가 지금 룸메한테 마영전을 영업해봤는데 어케 찍었지만 마영전이 자기 스탈이 아니라고
마비노기 그림자를 열심히 돌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마비를 다시 시작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참 옆에서 같이 던전돌고 이벤트도 같이하고 뭔가 가르쳐줄수있는 친구가 있으니까
진짜 재밌더라구요
무려 수석마법사까지 달았어요!! ㅋㅋㅋ
숫자랭 하나씩 찍을때마다 자랑하는게 참 재미납니다.
마을에 서있다가 어떻게 쩔받아서 헌혈마스터라는 타이틀도 따고!(이게 그렇게 좋은 타이틀이람서요!?)
맨 첨엔 마을에 서있는 날개들이 참 부러웠는데
지금은 별로 안....안부러워요!! 흐흥!
사실 룩덕의 피가 흐르고 있지만 전재산이 20만골드를 넘기는게 힘들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는 스킬 배우는거에 전념하고 있답니당
스토리깨는건 너무 어려워서...(뻘뻘)
지금 일주일째 아이스스피어 탐험일지를 줍고있는데 하... 3페이지 4페이지는 존재하긴 하는건지 ㅠㅠㅠ
모험가 인장으로 구할 수 있다는 얘길 듣고 급하게 일퀘를 꺠고있긴한데
일퀘도 어려워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운게 마법뿐인데 마법을 팅겨내는 좀비잡는게 나오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룸메깨어나길 기다렸다가 쩔받아서 깼어요 ㅋㅋㅋㅋㅋㅋ
룸메가 마영전은 그렇게 5년이나 잘해놓고서 왜케 게임을 못하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영전은 확실히 5년이나 해서 그런지 몰라도 만렙이기도 하고 할게 없는데
마비노기는 진짜 할게 많더라구요
스킬도 배워야하고 무역?도 해야하고 수리도 따로 찾아가야하고
농장도 있고 음악도 해보고싶고 힐러도 해보고 싶고 또 뭐드라 되게되게 많던데!
(낚시의자보고 우와 저게 뭐임 대박;;;; 쩌네;;; 저건 얼마임?? 했더니 룸메가 선물로 준 낚시의자를 자랑!)
이벤트를 열심히 하고있는 자캐를 막짤로 그럼 이만!
마비노기 개꿀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