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마다 보스 몬스터의 패턴이 달라지는 것을 대부분 원하시네요.
저도 그런 편인데, 저는 그냥 간단하게 생각해서 모든 던전의 슬레이어 난이도 보스는
레쉬폰이나 유령열차 수준의 패턴을 토대로 만들었으면 하네요.
일단 저렇게 만들어 놓고 난이도가 낮아질 때마다 패턴을 한두개씩 까거나 딜링 타임을 늘려주는 형식으로 말이죠.
예로 들면 유령열차가 일반던전이라면
기본적으로 난이도 별로 방어력과 체력을 조정하되 너무 어처구니 없는 수준이 아닌 정도로 하고
슬레이어는 현재 나오는 모든 패턴이 다 존재,
마스터는 슬레이어 기준으로 뒤 따라오는 안개가 없는 정도,
킹은 마스터 기준으로 일부 네임드들의 패턴이나 움직임을 조금 완화, (예를 들면 네임드들의 움직임이 조금 느려져 딜하기 편해진다거나)
익스퍼트는 킹 기준으로 보스의 패턴이 완화 (플루의 뺑소니 사이즈가 2/3로 줄어든다든지, 외침이 지금처럼 빡빡한 타이밍이 아니라든지)
노멀은 이 던전의 구조나 몬스터가 어떤건지 알아보기 위한 정도만 되게끔? 익스퍼트 기준에서 플루가 무큐 반응도 하지 않는 수준.
이런식으로 하면 뭔가 난이도 올라갈 때마다 한두개의 패턴들이 추가되면서 공략하는 맛이 나지 않을까요?
이러면 캐릭터간 밸런스가 안맞아도 클리어 시간에만 좀 차이가 있지 패턴 숙지만 되면 어느 직업이든 충분히 클리어 가능한것 같고
슬레이어에서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던전 고유의 아이템 (파괴의 갑옷 같은? ㅋㅋㅋ) 이 있다면 던전 수만큼 재미도 볼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이건 그냥 유저들이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각 던전마다 특징이 있으니 어떤 캐릭터에겐 유리하고 불리하고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걸 인식하고 받아 들였으면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던전이 다 획일화된 패턴 방식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물론 클리어도 힘들만큼 이상한건 지양해야겠지만
단타위주의 캐릭터가 클리어 시간은 좀 더 빠르다거나 오즈마처럼 다단히트 캐릭터가 유리한 패턴을 지닌 던전도 있어야 한다는거죠.
아무튼 던전 관련 내용 나오면 저는 항상 적는 이야기지만
레쉬폰과 유령열차 같은 형식으로 일반던전이 나온다면 모든 던전이 다 재미있을 듯 하거든요.
진짜 일반던전들이 공략하는 재미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부턴 그냥 여담인데
이렇게 되면 고대던전의 입지가 이상해지지만 그냥 슬레이어 던전을 고대던전이라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지구도 과거엔 공룡처럼 거대한 동물들이 살았지만 지금은 전부 닭고기가 된것마냥 고대엔 훨씬 더 엄청났던 던전이다! 라는 컨셉으로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