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해구에 계신 분들, 요새 EU스타일이 많이 유행하죠?
하지만, 대놓고 4ap 4ad 원거리
이런거 아니면, 굳이 힘든 eu스타일에 자신을 끼워 맞추실 필요가 없습니다.
eu스타일이 효율적인 체제라는 것은 변함이 없으나,
맞지도 않는 챔프와 포지셔닝에 트롤링 하는것보다.
차라리 조합은 최소한의 구색만 갖추고 가장 자신있는 챔프를 하시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ps. 나 이거 밖에 할 줄 몰라요 하면서 '최소한의 조합'도 생각 안하고 꼴픽 락인은 그냥 노말가세요.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소리도 그려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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