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레이싱 사고 ‘비 너때문에..’ 응급조치 후 귀가 “크게 놀랐다”


류시원 레이싱 사고 ‘비 너때문에..’ 응급조치 후 귀가 “크게 놀랐다”


[뉴스엔 조연경 기자]

류시원이 레이싱 경기 도중 보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류시원 측 소속사 관계자는 6월 27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트랙이 미끄러웠다"며 "체크업을 받은 후 스핀이 크게 돌아 보호벽을 박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사고에 류시원 본인도 크게 놀랐다"며 "하지만 정말 다행스럽게도 부상은 경미해 간단한 응급조치 후 귀가했다"고 말했다. 

류시원은 26일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대회 '2011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 헬로TV 클래스'에 참가,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 갑작스럽게 보호벽을 들이 받아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관계자는 "차가 크게 훼손될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긴 했다"며 "팬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본의 아니게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류시원이 레이싱 경기 중 사고를 당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류시원은 지난 3월 24일 'EXR TEAM 106' 수퍼루키 프로젝트 현장에서 실전 레이싱 연습 도중 코너를 돌다가 빠른 스피드로 인해 서킷을 이탈, 타이어가 쌓여진 펜스와 충돌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