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냥이 카페를 통해서 너무 예쁜 터앙 4살 남아(중성화완료)를 입양했어요~</P> <P>원래는 코숏 2개월 남아를 입양해서 넉달째 키우고 있는 중인데</P> <P>아무래도 하나보단 둘을 키우는게 아이들 성격이나 성장과정에 도움이 될것 같아서 </P> <P>조금 서둘러 욕심을 부렸습니다.</P> <P> </P> <P>문제는 원래 있던 코숏아이도 겁이 많고 낯을 가리는 성격인데다가</P> <P>이번에 입양한 아이도 낯을 너무 심하게 가리네요..</P> <P> </P> <P>일단 코숏이..</P> <P>입양한 터앙이가 원래 있던 코숏에 비해 덩치가 굉장이 큰데다가 순백이고, 털도 무성하다 보니 </P> <P>제 눈으로 보기에도 본래 모습보다 훨씬 확장되어 보이더라구요.</P> <P>그래서 그런가, 코숏아이가 하악질이 좀 심하네요..</P> <P>터앙이가 근처로 지나가기만 해도 긴장하고 하악질하고 그르렁거리고..</P> <P>남자친구가 터앙이를 보듬어주고 난 후 코숏이를 안아주려 하면 냄새때문에 그런지 하악거리고 야옹거리고 발버둥치고..</P> <P>저한텐 좀 덜한 편이긴 한데.. 전엔 안아준다고 야옹거리지 않았거든요.. </P> <P>터앙이가 슬슬 침대와 바닥을 왔다갔다 하기 시작하니</P> <P>코숏이는 이제 침대로 올라오지도 않고 어두운곳에 자리잡고 숨어버리네요., </P> <P>뭔가 저희들한테 삐진것 같기도 하고.. </P> <P>그 모습을 보며 출근하고 나니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ㅜㅜ</P> <P> </P> <P>그리고 새로 온 터앙이..</P> <P>터앙이는 입양온 첫날 저녁부터 다음날 저녁까지 계속 싱크대 밑이나 침대밑 등 몸을 가릴만한 어두운곳에 짱박혀있길래</P> <P>계속 그리 두면 안될것 같아서 데려다 털정리하고 목욕시키고 침대로 올려놨더니 </P> <P>그 이후로는 숨긴 숨어도 간혹 방을 돌아다니긴 하네요..</P> <P>그런데 예전 집이 너무 그리워 그런지 새벽 내내 현관쪽이랑 창문쪽 왔다갔다 거리면서 야옹거려요...</P> <P>마치 나 집으로 돌아갈거야.. 문좀 열어줘.. 라는듯이...... 너무 안스럽게..ㅜㅜ..</P> <P>코숏이가 하악질해도 겉으로는 별 반응을 안보이지만.. 내심 스트레스 받겠죠..</P> <P>너무 순한 순딩이 같은데....</P> <P> </P> <P>토요일 저녁에 왔으니 이제 만 이틀이 아직 안되긴 했지만..</P> <P>관계 개선을 위해 저와 제 친구가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P> <P>참고로 원래 있던 코숏이는 아직 중성화 전이랍니다.</P> <P> </P> <P>집사 전문가님들의 고견을 좀 들려주세요~ </P> <P>아직 초보집사라 알아야 할게 너무 많네요..ㅜㅜ..</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