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촌놈이 서울에 갈일이 있어서 갔다가
버스 탑승전에 흡연을 하려고 터미널 안을 돌아다녔습니다.
직원분한테 흡연실이 어디냐고 물으니 안에는 없다고 밖에 나가서 펴야 한다고 해서
밖으로 나갔는데 제앞에 서초구 써있는 옷을 파란색 옷을 입은 2분이서 등산복 입은 아저씨와 실갱이를 하고 있더라구요.
무슨일인가 하고 봤더니 흡연구역이 아닌곳에서 담배를 피워서 딱지를 끊고 있더라구요
그게 마무리 되고 단속원 분한테 그럼 어디가서 담배를 피워야 하냐고 묻자 남부터미널 인근에는 금연구역이라 담배 피는곳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손으로 어떤 건물을 가르키며 횡단보도 건너서 저 건물 앞에서 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갔는데 거기도 금연구역이라고 붙어 있었습니다.
좀 황당하긴 했지만 버스 터미널로 돌아가는길에 다시 단속원 분이 있길래 물었더니 저기도 금연 구역이라는데 흡연 가능 지역이 어디냐고
물으니 이 주변에 흡연 구역은 없다는 겁니다 근데 자신은 횡단보도 건너기 전까지만 단속하니 건너서 피라는 뜻이었다는데
뭐 금연구역 확대 이런건 좋지만 버스타면 3시간 이상 가야 되는데 흡연구역도없이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건 좀 어이가 없었네요.
앞으로도 종종 남부 터미널 이용할거 같은데 흡연 가능 구역은 없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