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 간 원글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bestofbest&table=bestofbest&no=69993&page=1&keyfield=subject&keyword=%C0%CF%BA%BB%BE%EE&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69993&member_kind= 저는 가끔 오유 눈팅만 하는 사람입니다.
저 글을 보고 깜짝 놀라 한 분이라도 봐 주셨으면 하는 생각에 글을 씁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 악감정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왜놈어"라니요?
우리나라를 비하하는 것에는 그렇게 발끈하면서, 다른나라는 이렇게 당연한 듯이 비하해도 되는 건가요??
한 나라의 미래를 교육시키는 교육자가, 아무렇지 않게 타국을 비하하는 발언을 교실 내에서 해도 되는 건가요?
역사 선생님이시라, 또 일제강점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한국인으로서 울컥하고 분노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교육자로서의 중도와 배려가 너무나도 부족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저 뿐인가요??
교실 안에 혹여 타국에서 살다 온 학생이나, 외국인 부모님을 가진 학생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학생들이 받을 상처에 대해서는 생각도 해 보지 않은 거겠죠.
(아시는 분도 많으실테지만, 우리나라에서 한국인 이름을 가지고, 같은 동양인의 외모를 가지고 살지만 일본이나 중국 등과의 혼혈도 많고 외국에서 살다 온 친구들도 많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나 왜곡된 진실등에 대해서는 발끈 하면서도, 타국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는 쪽바리, 짱개 등등의 말을 서슴치않고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반성해야 맞는 것 아닐까요??
이런 잘못된 행동이 ㅋㅋㅋ 를 붙여 가면서 베오베까지 가는게 맞는 일인가요??
타국이 우리나라를 존중해 주었으면 하는 만큼, 우리나라사람들도 타국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