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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셀루스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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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620903
    작성자 : 아셀루스
    추천 : 17
    조회수 : 578
    IP : 222.97.***.185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2/09/21 16:17:05
    http://todayhumor.com/?freeboard_620903 모바일
    안부글입니다.
    <P>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신 덕분에 잘지내고 있습니다.</P> <P>이틀이나 컴을 할수가 없어서 이제서야 보내주신 메일 확인하고 답장보내고 이렇게 글남깁니다.</P> <P> </P> <P>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어쩔까 하다가 지금 어디있는지 이렇게 남깁니다</P> <P> </P> <P>지금 전 꿈을삼킨달 형님이랑 같이있습니다.</P> <P>울산에 있는 형님댁에서 신세지면서 있습니다.</P> <P>건강이 우선이라면서 사실 부담 100배였는데.. 반강제 비슷하게 끌려?! 오긴했습니다만</P> <P>너무나도 잘해주시고 챙겨주셔서 지금은 정말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P> <P>제가 지내던 방보다 이곳이 더 편하다고 느낄만큼 편하게 있으니..</P> <P>꿈을삼킨달 형님댁에 있다고하면 아마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P> <P>세상이 어떤세상인데 모르는 사람을 따라갔냐고 혹 잘 못 되면 어쩔겨냐고</P> <P>전 처음에 너무 부담이 됐습니다.</P> <P>처음뵙는 분에 집에 가서 신세를 진다는게.. 몇일이라고 해도 혼자 살아온 저한테는 참 부담되고 적응안되는  힘든부분이었습니다.</P> <P>그런데 가는내내 걱정해주시고 말붙여 주시는 형님 보면서 점점 마음이 풀리게 되었습니다.</P> <P>아 정말로 진심으로 걱정해 주시는구나 싶은 마음이 느껴졌습니다.</P> <P>그래서 염치불구하고 정말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P> <P> </P> <P>억지로 막 먹이시는 덕분에 곤란할 정도입니다</P> <P>원래 다 잘먹고 많이 먹는편이지만 그동안 좀 힘들었기에 부담이 상당히 됐었습니다.</P> <P>그렇지만 거절하는것도 아닌듯해서 뭐 안되면 먹고 토하지 라는 마음으로... 먹었는데 다 먹고 멀쩡합니다</P> <P>몸도 많이 좋아졌습니다.</P> <P>마음은 이미 당장이라도 일할수 있을거 같습니다</P> <P>뭐 일이야 당장이라도 가서 할수있는 정신력도 있지만 형님이 극구 반대를 하셔서</P> <P>이번주까지는 염치를 불구하고 쉬기로 했습니다.</P> <P> </P> <P>오늘 메일을 확인하니 말그대로 엄청났습니다.</P> <P>답장 보내는데 2시간이 걸렸네요</P> <P>손가락이 아플정도입니다. 하지만 지금 전 웃고있습니다.</P> <P>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도와주셔서 전 이렇게 지금 웃으면어 있을수 있으니까요'</P> <P>일자리 소개해주신다는 분들께 연락 드려야 하는데 정신이 없습니다</P> <P>이런말 하면 웃기게 들리겠지만.. 죽는다던 놈이 무슨 소리냐 하시겠지만</P> <P>이왕 이렇게 일자리 소개해주시고 써주신다면</P> <P>그중에서 제가 제일 잘할수 잇는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P> <P>하지도 못하는.. 가서 민폐만 끼치는 일보다는 조금이라도 할수있는걸 도움될수 있는걸 선택해서 하고 싶습니다</P> <P>물론 뭐든지 하면 되겠지만 말그대로 제가   배부르고 등따뜻하니 여유부리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P> <P> </P> <P>이전에 남긴글이나 오유글 아직 확인못해서.. 거진 3일치 글들 읽을려니 시간이 될려나 모르겠습니다만</P> <P>상황을 보아하니 또 도와주실려고 하시는분들이 많이 계신거 같습니다</P> <P>지금 피시방이라 시간관계상 다확인 안될듯 해서 주말이라도 다 읽고 메일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P> <P> </P> <P>그리고 보내주신돈이 수요일 아침에 100만원에 달했습니다.</P> <P>너무 큰돈이라 놀랬습니다. 지금 확인할 방법이 없는데 메일을 보내 또 보내주신분들이 계셔서 돈이 너무 많을듯 합니다</P> <P>어떻게 갚을지 막막해질정도군요</P> <P>물론 도와주신분들이 갚으로가 보내주신것도 아니고 힘내라고 도와주신거 압니다</P> <P>그렇지만 갚을수 있는 방법이 있는 (계좌알려주신) 분들껀 갚을거고</P> <P>그외에 것들은 이후에 유니세프나 복지단체 그외에 방법으로 갚을까 합니다</P> <P>물론 시간을 걸릴겁니다</P> <P>우선 제 빚을 갚는게 우선일테니 시간이 걸리겠지요</P> <P>하지만 지금까지 버텨온거처럼 해온다면 2년 길어도 3년이면 다갚겠지요</P> <P>그중간중간 도와주신분들거 다갚는다면 어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P> <P>또 직장을 구하게 되면 회생도 가능하니 이자만 줄어든다면 더 빨리 갚을수 있을겁니다</P> <P>(사실 여태 이자만 30%에 달했습니다..)</P> <P> </P> <P> </P> <P>죽을려고 했었던.. 그렇게 힘들었던 몇일전.. 저번주랑 지금의 전 너무나도 다릅니다</P> <P>남이보면 욕할지도 모르는 말그대로 배부르고 등따듯한 상태입니다..</P> <P>그때 느껴던 감정이랑 지금 감정은 너무나도 다릅니다.</P> <P>하지만 이것만은 잊지 않도록 할겁니다.</P> <P>시간이 흐른다면 희미해질지도 모르지만 결코</P> <P>힘들때 도와주셧던 힘이 되어주셧던 분들이 계시고</P> <P>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계시다는걸</P> <P>세상이 너무힘들어서 혼자라고 믿고 있었지만</P> <P>혼자가 아니었다는걸 잊지 않을겁니다.</P> <P> </P> <P>아 또 횡설수설 한거 같네요</P> <P>이왕 하는거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할까합니다.</P> <P> </P> <P>자신의 감정을 남에게 전달한다는건 너무나 힘든거 같습니다</P> <P>특히 경험해본적이 없는.. 받아본적이 없는 감정을 남에게 전달하는건 너무나도 힘든듯 합니다</P> <P>하지만 조금씩 변해볼까 합니다</P> <P> </P> <P>자주는 힘들더라도 오유 그리고 메일을 통해서 제 사는모습 알리겠습니다.</P> <P>그리고 언젠가</P> <P>힘내라고 해주신.. 도움주신 분들 만나뵙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P> <P>잘살고 있다고 보여드리고 싶습니다</P> <P>언젠가의 그날을 기달리며 전 다시 걸어갈까 합니다</P> <P> </P> <P>오유분들..</P> <P>아니 모든.. 따듯한 마음을 다른분들을 배려할줄 아는 마음을 가지신분들</P> <P>부디 하시는일 다 잘되시기를</P> <P>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P> <P> </P> <P>언젠가 제가 쓴글들을 읽으며</P> <P>이 바보가 이렇게 살았구나 라고 웃으면서 말할수 있는 그런날을 기달리며</P> <P>다시 걸어가겠습니다.</P> <P>그 언젠가의 날들을 바라면서 말이죠..</P> <P> </P> <P> </P> <P> </P> <P> </P> <P>아 또 한마디 남깁니다.</P> <P>제가 정말 보고 싶었떤 은하수</P> <P>고2때 마지막으로 보고 볼수가 없었습니다</P> <P>이래저래 별거아닌거 같지만 그 시간을 낼수가 없어서.. 맞지가 않아서 볼수 없었던 은하수</P> <P>제 유일했던 보물 제 꿈 </P> <P>지금도 다시 보고싶네요</P> <P>다만 지금은 절망이 아닌 희망으로 보고싶을뿐입니다.</P> <P>하지만 다음을  기약해야겠죠. 지금은 앞을 보고 걸어가야 하니까요</P> <P>하지만 언젠가 그 은하수를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같이 보고싶습니다.</P> <P>그 기억의 은하수를 말이죠.</P> <P> </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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