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늘 몸이 안좋아서 아침에 다시 들어왔다가 끄적거려 봅니다.</P> <P>금요일날 병원가서 약받아 왔는데 오늘 또 이렇게 아픈건 유머겠지요? ㅋ</P> <P>뭐 빈혈때문에 어지럼증이 있긴했지만 오늘은 좀 심해서 이렇게 집에 있네요</P> <P> </P> <P>누어서 한참을 딩굴면서 이것저것 생각을 했었습니다.</P> <P>아니 문득 생각이 들었다고 해야할까요? 예전 기억... 심하게 아펐던 기억들 힘들었던 기억들 슬펏던 기억들..</P> <P>분명 즐겁고 행복했었던 기억도 있을텐데. 지금은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는..</P> <P>뭐 사람은 힘들었던.. 슬픈기억이 강하게 남는다지만.. 후...</P> <P>혼자라서 그럴까요? 슬픈 감정만.. 그런 기억들만이 지금 떠오르네요</P> <P> </P> <P>예전에 한 동생이 이런말을 저에게 했었습니다.</P> <P>사람을 너무 쉽게 좋아하고 너무 쉽게 마음을 연다고 그래서 상처를 너무 쉽게 받는다고..</P> <P>그때는 난 그냥 쉬운남자인가? 라고 생각하며 그냥 넘겼던거 같은데</P> <P>언젠가부터 그의미를 점점 알게 되었죠</P> <P>내가 힘들다고 다른사람에게 기댈려고 들고.. 또 쉽게 믿고 그래서 이용당하고</P> <P>그래서 또 상처받고 괴로워하고.. 그게 무한반복</P> <P> </P> <P>제가 바보였던걸까요?</P> <P> </P> <P>호의인척하며 이용해 먹을려고 달려드는 인간들. 불쌍한 사람인데 도와주겠다며 말하지만 뒤에서는 이용해 먹을려고</P> <P>온갖 더러운짓을 하는. 그런 인간들을 보면서 참 세상 더럽구나 느꼈구요</P> <P>물론 그런사람들만 있는건 아닙니다.</P> <P>하지만 믿어볼려고 했던 인간이 겉다르고 속다른 인간이라는걸 알았을때 배신감이란 말할수가 없죠</P> <P>정말 그 더러운 기분이란.. 의심이 가긴 했었지만 결국 그런인간이라는걸 확실히 알게 됐을때 그 기분이란 </P> <P>제가 비참해 지더군요.</P> <P>저런 인간을 신용하고 기댈려고 했었다니...</P> <P>제가 세상을 적응못하고 살아가는걸까요?</P> <P> </P> <P>책들 읽어보았지만 참 좋은 글들 많습니다. 그 글들을 읽으면 가슴이 참 따듯해지는건 맞죠</P> <P>하지만 금세 현실로 돌아옵니다. 그냥 좋은.. 달콤한 말일뿐.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걸 알고 있엇고 또 뼈저리게 다시 느끼고 있지만</P> <P>현실이란 너무나도 가혹하다는걸 알면서도 그것에 적응못하고 상처받고 살아가는 전 바보일지도 모르겠군요</P> <P> </P> <P>제가 외로워서 너무 쉽게 사람에게 마음을 여나봅니다.</P> <P>그런데 말이죠 그렇게라도 안하면 외로워서 죽을거 같은데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P> <P>가슴에 이 답답한.. 응어리져 있는거 같은 이감정은 없어지질 않는군요</P> <P> </P> <P>전 지금 다시 사람을 못믿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P> <P>뭐 이게 흔히 말하는 현실인거겠지요</P> <P>사람을 쉽게 믿는건 바보이니까. 결국 이용당할뿐이니까</P> <P>그런데 말이죠.. 그걸 알면서도 제발 옆에 누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P> <P>누군가가 있어주고 누군가가 괜찮다고 말해주고 그 누군가가 사랑해준다고 말해줬으면 좋겠습니다.</P> <P>넌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해주는 그런사람이 있었으면.</P> <P> </P> <P> </P> <P>또 똥글 싸지르고 갑니다..</P> <P>후후후</P> <P>바쁠때는 정신없으니 생각조차 못하다가 또 이렇게 아프다고 혼자 있으니 이렇게 궁상떨고 있습니다.</P> <P>뭐 감정이라는게 시간이 지나면 바뀌기 마련이고 지금 이순간만 지나면 아무렇지 않게 되겠죠</P> <P>분명 즐거운글 보고 또 즐거운 얘기 들으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겠지요</P> <P>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거겠지요</P> <P> </P> <P>하지만.. 차라리 나한테 감정이 없었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P> <P>차라리 말이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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