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팬심으로 불리츠가 이길 거야!!!!!!!!!라고 생각하지만
완벽하게 자신있지는 않네요
기사 하나씩 긁어왔어요~
통산전적 7대1 우위…윈터 3~4위전서도 3대1 승리
KT 롤스터 불리츠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3회 연속, 네 번째 4강 진출을 위한 최적의 상대를 만났다.
KT 불리츠는 2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4 8강 D조 경기에서 나진 실드를 상대한다.
KT 불리츠는 지금까지 나진 실드를 상대로 무척 강한 면모를 보였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7대1로 KT 불리츠가 크게 앞서 있다. 2013년 3월2일 메이저리그 게이밍 윈터 시즌에 출전할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대회의 4강에서 맞붙은 두 팀은 KT 불리츠가 2대0으로 승리했다.
2013년 4월13일 올림푸스 롤챔스 스프링 조별 풀리그에서도 KT 불리츠는 2대0으로 나진 실드를 가볍게 제쳤고 지난 시즌인 판도라TV 롤챔스 윈터 3~4위전에서도 KT 불리츠가 3대1로 압도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
2013년에 치른 경기야 나진 실드가 제대로 전열을 가다듬지 못한 상황이었기에 KT 불리츠가 승리했다고 쳐도 올 1월에 펼쳐진 3~4위전은 나진 실드의 최고 전력과 맞대결한 결과에서 KT 불리츠가 승리한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나진 실드와의 상대 전적에서 7대1로 앞서고 있는 KT 불리츠가 이번 스프링 시즌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3연속 4강 진출을 달성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리빌딩을 통해 한층 더 견고해진 나진 화이트 실드가 롤챔스 KT 불리츠를 상대로 2시즌 연속 4강 진출에 도전한다.나진 실드는 그 동안 형제 팀인 나진 블랙 소드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나진 소드가 지난 12-13 윈터 시즌 첫 우승컵을 시작으로 NLB 2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는 동안 나진 실드는 롤챔스에서 두 시즌 연속 8강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삭혀야만 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정반대가 됐다. 나진 소드는 우승 이후 3시즌 연속 롤챔스 16강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또 믿었던 NLB마저 3연패 수성에도 실패했다. 반면 그 사이 나진 실드는 서서히 잠재력을 인정받기 시작했고, 지난 판도라TV 롤챔스 13-14시즌에서 창단 3년 만에 4강에 올랐다. 88년생 정글러인 ‘노페’ 정노철의 노장 투혼이 빛을 발했으며, 많은 LOL 팬들로부터 큰 응원을 받기도 했다. 비록 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나진 실드에게는 8강 징크스를 깬 값진 성과였다.경험을 발판 삼은 나진 실드는 이번 시즌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정노철의 은퇴선언으로 전력 누수가 있었지만, 소드에서 자리를 옮긴 ‘와치’ 조재걸이 합류해 제 몫 이상을 해주고 있다. 이번 시즌 조별 예선 1위로 가볍게 8강 진출에 성공한 나진 실드는 ‘세이브’ 백영진, ‘꿍’ 유병준 등이 활약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특히 꾸준히 약점으로 지적된 한방의 부재를 씻어낸 나진 실드는 조별 예선에서 유병준의 화려한 르블랑, 니달리 컨트롤로 매 경기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안정감 있는 원딜러 ‘제파’ 이재민과 공수에 능한 백영진, 든든한 조력자 조재걸까지 조화를 이뤄 성공적인 리빌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런 상승세인 분위기 속에서 맞이한 KT 불리츠와의 경기는 앞으로의 나진 실드에게도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지는 해가 돼버린 나진 소드의 바통을 이어받는 동시에 그늘 속에서 탈출할 천금 같은 기회다. 과연 중요한 골목에서 마주한 KT 불리츠와의 승부에서 ‘근성의 아이콘’ 나진 실드가 미소를 지어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강병호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