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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232506
    작성자 : jick1052
    추천 : 0
    조회수 : 557
    IP : 114.206.***.140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1/05/25 23:34:09
    http://todayhumor.com/?humorstory_232506 모바일
    [유머글X]제말좀 들어주시겠습니까?
    28살 먹은 남자사람입니다..

    그냥 너무 답답해서 글올립니다..

    애인문제로..

    지금 여친과 4년째입니다..

    이번주 토요일이면 1600일이고요..

    실제사귄기간은 3년..

    작년1년동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거거든요..

    근데 이게 잘된 선택인지 잘못된 선택인지..

    작년초에 헤어지고 작년말부터 다시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여자친구는 다른 남자를 만나다가 다시 나를 만난거고

    저는 계속 혼자있었죠..

    근데 달라져도 너무 달라져있었습니다..

    예전엔 그래도 잘못했음 잘못했다

    미안하면 미안하다라고 시인이라도 하는데

    이제는 무조건 제잘났다고 우기고

    거짓말도 않하던(그렇기 믿고있던) 아이였는데

    올초에 큰 사건하나로 저의 믿음을 완전 짖밟아 버렸습니다

    그래도 긴시간을 만나왔던터라 넘어가기로 했는데

    믿음이 한번 깨져버리고 나니까

    다시 믿기가 힘들어지네요

    2006년 5월 군대전역하고 그냥 알바하다가

    학교 2학기에 복학하고 

    겨울방학때 지금 여자친구 어머니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여자친구가 제수중인데 아버지가 암수술을 하셔서

    신경을 못써주니 저보고 도와달라고

    그래서 면접준비를 도와주다가 2007년 1월에 사귀게 됐습니다..

    그러고 2년이 흐른 2009년 12월..

    저의 어머니 아버지의 문제가 심각해 지면서

    이혼소송에 들어갔고 저의 정신은 피폐해져만 갔습니다..

    기댈사람은 여자친구뿐..

    근데 제 상태가 않좋아지니

    여자친구에게 막대하게 되드라구요

    물론 욕을 한다든가 때린다든가 그런게 아니라

    자주 화를 내고 많이 울렸죠

    그런 저에게 실망한 여자친구는 10년 1월에..

    다른 남자가 생겼다고 하더군요..

    여태껏 한 행동이 있는지라 보냈습니다..

    그러고 2월에 어머니 아버지가 법적인 다른 사람이 되었고

    저의 상태는 더 힘들어져만 갔습니다..

    그래서 잊기위해 일을 하기 시작했죠..

    미친듯이 일할수 있는 물류센터로 들어갔습니다..

    근데 3년을 사귄 사람의 정을 때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해서 돌아올수 없냐구 물었습니다

    잘하겠다고..

    그러고 몇번만나서 이야기도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어떠니 이러니 맘에 안든다고..

    그러고 반년이 지나고 저에게 돌아오겠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작년말..확실히 정리했다고 저에게 돌아왔죠..

    근데..너무 달라져있었습니다..

    기가 세졌다고 해야하나?

    또 다른사람들과의 만남도 잦아지고

    자주 집에 늦게들어가고

    그러다가 올3월즈음에..

    전남친가 아직도 커플제가 묶여있던것과

    커플제 할인을 10만원이 넘게 받고있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모라 할말이 안나왔습니다

    끊자고 했는데 상대방이 동의를 않해서 못끊었다는둥

    일방적인 연락이였다는둥

    근데 이게 말이 됩니까?

    커플요금제를 않했던것도 아니고

    해지하려면 한쪽에서 해지요청하고

    다른 한쪽에 통보가 가면 끝나는 겁니다

    그리고 일방적 연락이였다면 안받으면 되는것이고

    십만원 넘게 할인이 된게 이해가 안되는 겁니다..

    그래도 여태껏 거짓말 한번 않했다고 믿고있던 저는

    바로 해지하라고 말하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이정도면 설설기는건 바라지 않더라도

    최소한 믿음은 가게 행동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친구만난다고 하고 새벽두시에 들어가고

    툭하면 12시는 기본이고

    일주일에 최소 두번 많게는 네다섯번 약속이 있다고 늦게들어가는데

    믿지를 못하겠드라구요

    그냥 믿지 못하는게 아니라

    친구나 누구를 만난다고 하면

    연락이 두절됩니다

    그리고 집에 갈때 문자하고

    학교다니면서 그것도 천안으로 등학교하면서

    과연 저렇게 사람들을 만나고 싶을까요?

    또 애인인 나는 일주일에 한번 만나면서

    이해가 되지가 않았습니다

    오늘도 알바하는곳에서(롯데시네마)

    단합대회를 한다고 12시부터 등산 5시부터 회식이 있다고 하고

    등산갔다와서 피곤하니 어쩌니 하더니

    10시에 아이스크림 먹고 들어간답니다

    화가 났지만 화를 참으면서

    굳이 그렇게 까지 있어야 하냐고 물었더니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서 오히려 화를 내고

    이따가 문자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냥 이별문자를 보내려고 합니다..

    더이상 제가 감당할 수가 없어서..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아님 대화를 더해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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