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님이 그랬죠.
뭔가 중요한 다른 걸 숨기기 위해 사사로운 내용으로 계속 퍼뜨린다고.
이번 국정조사 청문회의 가장 중요한 사안은 최순실과 그 부역자, 그리고 박근혜와의 관계
총체적난국인 현 정부의 비리와 세월호 사건의 본질이죠.
여당 간사와 일부 의원들의 위증 교사 사건은 이 본질을 흐리기 위해 일부러 노이즈를 만들어내고 시선을 다른 쪽으로 돌리려고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여기에 고영태도 같이 한통속이라 생각 됩니다
이미 지난번에 최순실 태블릿 피시가 아니라고 위증 했었죠.
그리고 나서 여기저기 위증에 대한 논쟁이 시끄럽게 터져 나옵니다.
서로 거짓말 하고 위증하면 누가 위증인지도 헷갈릴 뿐더러 거기에 집중해서 실타래를 풀려고 에너지를 분산시킨다면 문제의 본질에서 멀어지죠.
실제로 이완영 질의 시간에 위증 교사 건 가지고 물 흐리고 시간 버린 뒤에 야당 의원이 우병우 조지고 분노 터뜨리고 있는 사이 시간 또 다 돼서
여당 질의 시간이 되니 이만희 의원시간이더군요. 역시 또 위증 교사로 시간 버리기...
보는 내내 왜 저런 자기 변명 기자회견 같은 이야기를 청문회에서 하는가. 생각했는데 의도적일 수 있다 생각 들었습니다.
앞으로 위증 교사에 포커스를 맞춰서 질의 시간 잡아먹는 여당 의원들 비중이 아마 야당 의원들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그리고 그쪽으로 또 포커스 몰려 야당 의원들도 가세 할 수도 있겠구요.
PS: 찾아보니 김경진 의원 의사 발언 진행에 앞서 저와 비슷한 말씀 해주셨네요. 저도 이게 맞는 말인 것 같음.
결국 고영태도 공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