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얼마전 꾸게 된 꿈에서 말입니다.
말년 휴가중에 짧은머리때문에 군인 티를 내지 않기 위해
미용실에서 염색을 하고나선 그 상태로 휴가 복귀를 했는데
저녁 점호 전까지 그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다가
점호 10분을 남겨놓고 동기 놈들이
염색하고 복귀를 하면 어떡하냐 미친놈이냐 라는 말을 듣고
그제서야 염색한게 생각나서 패닉상태에 빠져있는 모습을
마냥 웃기만 하면서 지켜보기만 하는 동기들이 너무 야속한데,
이미 물은 엎질러졌고 어떻게 해야될지를 몰라서 쩔쩔매는 와중에
시간은 흐르고 점호를 5분 남겨두고 문득 전투화에 광을 내던
후임을 보고 아 저거다!! 싶어서 한 행동이
구두약을 머리에 쳐 바르는거였음 ㅋㅋㅋㅋㅋ
겨우 덕지덕지 쳐 바르고 생활관에 진동하는 구두약 냄새를 모른척 하며 당직 사관을 기다리다가
당직사관이 코를 꼬집고 들어오는 모습 보고 오줌 찔끔 지리고
잠에서 깼는데 온몸이 식은땀에 쩔어있었고
내 팬티도 쩔어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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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03/06 17:33:23 223.62.***.97 JTB_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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