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3 에만 정신 팔려있다가..

종종 스타1 게시판 눈팅하는 눈팅족입니다

한때 고딩과 대딩 군대휴가나오면 스타는 나의 낙이자 희망 이었는데 ㅠㅠ

정말 쉬는시간만 되면 1;1 삼매경에 빠져서.. 

근데 디아3가 나오고나서부터 스타1을 소홀히했습니다 거의 안했어요 ㅠㅠ 흑흑

그래서 반성하는 마음으로 이번 스타리그 이영호 vs 정명훈 4강 경기도 직접 보러 가서..

이영호가 3:0 으로 발리는걸 두눈으로 보고왔으며.. 2:0으로 지고있을때 혼자 담배피고있는데 이영호가 바로 옆에서 지나가며 궁시렁 대던것도 보고..

한마디해주고싶었지만 너무 억울해하는 표정이라.. 연신 아 한끝차이로 지네 아 한끝차이야 이러더군요 ㅋㅋㅋ 옆에서 다른 게이머들이 위로해주고.. 내가보기엔 한끝차이가 아닌거같던데ㅋㅋㅋ 그 후 역시나 3:0.. ㅠㅠ

이번 결승전도 갈까 생각중입니다. 근데 망할 이번주 금토일에 VIP 표 나눠준다는데.. 일정이 겹쳐버리네요 ㅠ 

이제 스1 리그도 안하고 ㅠ 스2나올때도 꿋꿋이 스1만 했으며..

고딩때 가장 중요한 공부도 아주 쫌만하고 독서실 끝나고 밤에오면 주구장창 스타...주말에는 그냥 무조건 스타.. 집에서 안되면 피시방..정말 중독이었었죠.. 2003년인가 2004년인가.. 아시아에 oustar 채널이 한창 부흥하고 사람들이 북적북적 하던시절.. Mutal[Ou] 란 아이디를 설레는 마음으로 만들면서 아 나도 이제 오유스타인이구나 하면서 오유스타유저분들과 리그도 하고 내전도 하고 같이 게임도 하고 그 설레는 마음들이..ㅠㅠ 근데 그게 벌써 8~9년 전이라 그런가.. 최근에 아시아 oustar 간간이 들어가보면 아무도 없네요 ㅋㅋㅋ 친구추가 되있던 그땐 정말 재밌게 놀았던 우리 오유스타유저분들도 이제 접속이 뚝 ㅠㅠ  그땐 뭐 언제나 들어가도 사람도 많고 참 진짜 재미있었는데 이제 정말 스타1 이 인기가 시들었나봐요 ㅠ

한번 쭉 봤는데 여러 사람들께서 열심히 스타 1 을 부흥시키기 위해 노력해주시는거 같은데ㅠ 워낙 쟁쟁한 게임들이 많다보니.. 저같은경우도 스1 골수 팬이었는데 결국 디아3로 넘어가버린..

이글을 쓰는 지금도 스타 1 한판하고 다시 디아3 앵벌하러 가야합니다ㅠㅠ 전 나쁜놈..

망하지 마라 스타1 !!!

디아 3 가 지겨워질때쯤 다시 스타로 돌아오겠습니다ㅠㅠ

제가 주변친구들 진짜 스타 안하는 애들 끌어들이느라고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데..

스타리그도 마지막이고 ㅠㅠ 에휴.. 하긴 오래해먹은 게임이긴 하군요 지금까지 온것만으로 대단한 게임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