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외고.과학고 '약세' 예술고 '강세'-수시합격자 발표
[뉴시스 2005.12.20 16:07:15]
【서울=뉴시스】서울대는 20일 2006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1221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지역균형선발 전형 677명, 특기자 전형 544명이다.
서울대 모집인원은 1236명, 미선발된 인원 수는 15명으로 경쟁률은 5.16대 1로 지난해 5.32대 1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지역균형선발 전형 지원자는 680명 모집에 2802명이 지원, 4.12대 1의 경쟁률이었으며 1단계에서 1363명이 선발되고 677명이 최종선발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66명으로 24.5%, 광역시에서 35.2%, 시단위에서 32.9%, 군단위에서 7.4%를 보여 지난 2년간의 추이로 볼 때 비서울권의 합격비율이 점차로 높아졌다.
그러나,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고등학교의 합격비율이 높아 지역균형의 본래 취지에 다소 문제가 지적됐다.
지역균형선발 전형에 합격자를 낸 고교수는 서울 3, 부산 3, 대구 2, 인천 3, 광주와 대전, 울산은 각 1개교씩이며, 경기 17, 경남 11, 경북 9, 전남 7, 강원과 충남이 각각 4, 전북과 충북이 각각 3개교다.
특기자 전형 지원자는 556명 모집에 3579명이 지원, 6.44대 1의 경쟁률이었으며 1단계에서 1995명이 선발되고 544명이 최종선발됐다.
합격자 배출 고교수는 1158개교에서 지원해 596개교에서 합격자를 배출, 지난해에 대비해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수가 46개교가 늘었다.
올해 특기자 전형에서 보인 고교유형을 살펴보면, 외국어고와 과학고는 약세, 예술고는 강세를 드러냈다.
인문계열의 경우 일반고교 합격자 수는 66명(62.3%) 외국어고는 31명(29.2%), 자연계열의 경우 일반고교 합격자 수는 223명(59.2%) 과학고는 148명(39.3%)를 보였으며, 예체능 계열에서는 일반고교 14명(23%)에 예술고 45명(73.8%)다.
지난해의 경우 특기자 전형에서 외국어고는 31.9%, 과학고는 41.5%의 합격 점유율을 보인 바 있다.
가장 많은 합격자를 낸 고등학교는 서울 방산고등학교로 지역균형 전형에서 3명, 특기자 2명을 냈으며, 경기 동안고등학교는 지역균형 3명에 특기자 1명을 냈다.
자랑스러운 방산고등학교! 물론 저도 수시로 대학 갔지만.. 어쨌건 꼴통 학교였던 우리 학교가 서울대를 5명이나 보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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