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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414906
    작성자 : JohnBird
    추천 : 12
    조회수 : 1532
    IP : 121.138.***.232
    댓글 : 79개
    등록시간 : 2014/04/02 19:08:12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14906 모바일
    나는 전설의 방귀스트였다.
    <div><br />부끄럽지만… </div> <div>나는 고등학생 시절 내로라 하는 방귀스트였다;;</div> <div><br />단지 소리의 크기나 냄새만으로 주목을 받는</div> <div>다른 방귀스트와는 달리,<br />괄약근의 수축과 팽창 기능을 이용해</div> <div>마치 휘파람을 불 듯 공명음을 재현,<br />하여가와 컴백홈에 삽입 된</div> <div>태평소의 멜로디를 구현해 내는(!)<br />방귀 + 아티스트가 조합 된</div> <div>말 그대로의 방귀스트였던 것이다.</div> <div> </div> <div>그러나...</div> <div>방귀를 아트로 승화시켰다는 자부심으로 살아 온 내게<br />일생 일대의 라이벌이 나타나게 되었으니,</div> <div>그 이름 S군이었다.</div> <div><br />내가 괄약근을 단련해 소리의 장인이 되었다면<br />S군은 선별 된 음식물 섭취와</div> <div>장내 컨디션의 컨트롤을 통해<br />원하는 냄새를 구현해 내는,<br />다시 말해 냄새의 장인이었던 것이다.</div> <div> </div> <div>학우들은 우리를 일컬어 </div> <div>‘멜로디의 존버드, 냄새의 S군’이라 부르며</div> <div>재즈와 헤비메탈처럼 엄연히 장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br />방귀의 양대 산맥 구도를 조장하곤 했다.</div> <div><br />정작 당사자들은 서로를 존중하고</div> <div>서로의 분야에 대해 ‘대단한 아티스트’라며<br />치켜세워 주고 있는데</div> <div>주변인들이 자꾸 싸워 보라며 등을 떠밀었던 것이다. </div> <div> </div> <div>그러던 어느날이었다.<br />모든 싸움은 항상 작은 싸움이 큰 싸움이 되는 법.<br />어느 날 옆 반에 도시락 들고 놀러 갔던</div> <div>우리 반 녀석이 S군에게 당해 울상이 되어 돌아왔다.</div> <div><br />그의 말인 즉슨,</div> <div>S군이 자신의 보온 밥통에 엉덩이를 넣고 앉아<br />그 무시무시하다는 ‘계란 방귀’를 발사했다는 것이다.</div> <div>게다가 한참이 지나도 밥통에 냄새가 빠지지 않아</div> <div>결국 밥통을 ‘버렸’다는 것이다(!)<br /></div> <div>나는 이를 나에 대한 선전 포고이자</div> <div>방귀 포고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div> <div> </div> <div>나는 곧장 S군을 찾아가 </div> <div>‘다음 달 야자 때 보자’며</div> <div>전쟁이 시작되었음을 알렸는데<br />당시 학생들의 관심이 어찌나 컸던지 </div> <div>우리의 대결이 예정 된 그 달, <br />개교 이래 최고의 야간자율학습 등록률을 기록했다며,<br />교장선생님이 월요일 조회에서</div> <div>학생들의 면학분위기를 칭찬하기에 이른 것이다.<br /></div> <div>게다가 각 반의 학급신문 편집자들도</div> <div>우리의 대결을 예의 주시하며<br />최상단 정중앙에 우리의 사진을 게재하겠다고</div> <div>굳게 약속해 왔다.</div> <div> </div> <div>이후 우리는</div> <div>수업시간, 쉬는시간, 점심시간을 불문하고</div> <div>가열차게 방귀 연습을 해댔는데<br /></div> <div>평소에는 우리의 기행에 눈살을 찌푸렸던 모범생 녀석들도<br />문제가 학급의 자존심으로 대두되자</div> <div>우리의 일격에 고통이 증대될수록<br />‘파이팅!’ -_-;<br />을 외쳐주는 요사스런 상황까지 발전해 갔다.</div> <div> </div> <div>그리고 운명의 그 날…<br />관람을 위해 야자를 등록한 공부에는 관심 없는 녀석들이…<br />아닌 겨울에 단체 마스크를 하고 나타났다.<br /></div> <div>이 대결의 위력이 어느 정도일지 예상되는 대목이다.</div> <div>나는 필살기로 </div> <div>‘석양이 비추는 제방길 위에 황소를 타고 가는 소치기 소년의 풀피리 소리’의 연마를 마쳤고<br />그 음색으로 학교종이 땡땡땡을 완주해냈다.</div> <div> </div> <div>상상을 초월한 훌륭한 연주에</div> <div>S군의 표정에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br />후훗, 설마 이정도일 줄은 몰랐겠지…<br /></div> <div>그런데 잠시 후 그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div> <div><br />찡그린 얼굴 표정에는 닭똥 같은 식은땀이</div> <div>교복 셔츠까지 흥건히 적시며 뚝뚝 떨어지고 있었고<br />온 몸은 극심한 고통을 표현하는 떨림으로</div> <div>폭발 직전의 무언가를 코스프레 해내고 있었던 것이다.<br /></div> <div>계왕권 100배를 위해 기를 모으는 손오공보다</div> <div>더 비장한 그 모습에<br />나는 그가 원기옥보다 더 거대한...</div> <div>일격필살의 한 방을 준비하고 있음을<br />눈치 채고야 말았다.<br /></div> <div>시간이 좀 더 흐르자 S군은</div> <div>‘끄흑~’, ‘아학~’, ‘끼잉~’하는</div> <div>극한의 고통을 수반한 신음까지 내지르며</div> <div>발사가 임박했음을 알렸고…<br /></div> <div>S군이 한 쪽 엉덩이를 들어올림과 동시에<br />야자실의 모두가 황급히 마스크를 채웠다.</div> <div> </div> <div>잠시 후</div> <div>‘슈우우욱~푸슈우욱~푸루루루….’</div> <div>풍선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들려 온다.<br />그 소리는 약 10초 동안이나 길게 이어졌다.<br /></div> <div>독한 새끼… 대체 얼마나 모았길래…<br /></div> <div>장 내 가스를</div> <div>‘끊김 없이’</div> <div>‘한 방에’</div> <div>‘모조리’</div> <div>배출하려는 그의 의지를<br />나는 알 수 있었다.<br /></div> <div>이 소리…</div> <div>말과 글로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공포스러웠다.<br /></div> <div>야자실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div> <div>정적이 흘렀다.<br />수류탄이 눈 앞에서 터지기 직전의 정적이</div> <div>이런 느낌일 거다…</div> <div> </div> <div>이윽고 S군의 바로 뒤에 앉은</div> <div>K군부터 차례로 쓰러져갔다.<br /></div> <div>정말 대단한 가스였다.<br />쓰러져가는 전우들의 모습을 보며</div> <div>다소 거리를 두고 있던 녀석들은</div> <div>‘차라리 숨을 쉬지 않겠어!’</div> <div>라고 다짐하는 듯<br />마스크로 있는 힘껏 코를 틀어 막았다.<br />단 1mm의 개방도 자신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걸</div> <div>깨달았기 때문일 거다.</div> <div> </div> <div>그런데 진짜 사건은 그 후다.<br />교장이 유례없이 학교 전체에 퍼진</div> <div>면학 분위기를 감상한답시고<br />친히 야자실 순찰에 나섰던 것이다.<br />그리고 야자실 문을 열었는데…<br /></div> <div>교장은 잠시 후</div> <div> </div> <div>“김선생! 여기 하수구 역류하나봐!”</div> <div> </div> <div>라며 소릴 질렀다.<br /></div> <div> </div> <div>교장은…</div> <div>그게 설마 사람의 방귀 냄새일 거라고는</div> <div>상상도 못했던 것이다(!)<br /></div> <div>그리고 이게 얼마 만에 찾아 온 면학의 분위기인데,<br />스스로 공부를 하고 싶다며 찾아 온 학생들이 이렇게나 많은데,<br />야자 환경이 이래서야 되겠냐며 10분째 호통을 쳤다.</div> <div><br />S군의 방귀가 대단한 것은</div> <div>10분이 넘도록 냄새가 빠지질 않는다는 것이었다.<br /></div> <div>이후 교장의 호출에 부랴부랴 달려온 선생님들은</div> <div>모두가 교장의 반응에 공감했고<br />교장은 결국 야자실 하수도 공사를 지시하기에 이른다.<br />방귀 한 방에 하수도 공사를 일으킨다니!!!<br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들고 가랑잎을 타고 강을 건넌다는<br />북쪽 뽀글이의 전설보다 더 위대한 기적이 아닌가!</div> <div> </div> <div>그가 이룩한 기적 앞에</div> <div>나는 말문을 잃었지만<br />왠지 모르게 뿌듯했다.<br /></div> <div>나는 비록 패배했지만<br />흔히들 말하는</div> <div>‘졌어도 후회 없는 멋진 경기’였기 때문이다.<br />나는 의기양양, 방귀양양해 하는 녀석의 얼굴 앞에</div> <div>엄지 손가락을 세워주며<br />“니가 짱먹어라”하고 야자실을 나왔고<br /></div> <div>쓸쓸히 걸어가는 내 어깨에 녀석은 손을 얹으며<br />“너의 방귀도 대단했다, 친구”<br />라며…<br />내가 없었으면 오늘의 자신도 없었노라고</div> <div>영광을 내 앞으로 돌려 주었다.<br /></div> <div>방귀 잘 뀌는 놈이 매너도 좋으니</div> <div>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놈이었다.</div> <div> </div> <div>그리고 10년 후…</div> <div>우리는 압구정에서 열린 동창 모임에서</div> <div>다시 한 번 재회하게 됐다.<br /></div> <div>전설의 방귀스트 둘이 모여 있으니</div> <div>술자리의 화제는 단연 지난 날의<br />‘역사적인 대결’에 초점이 맞춰졌는데,</div> <div>자꾸만 나를 패배자로 인식하는 그들의 태도에</div> <div>나는 기분이 몹시 상할 수밖에 없었다.<br /></div> <div>짧은 시간 동안 S군에게 복수할 방법을 찾기 위해</div> <div>짱구를 굴린 나는<br />조만간 스키장으로 놀러 가자며 동창들을 꼬셨고<br />S군에게 유난히 반가운 척, 친한 척을 해가며<br />‘나는 S군의 차에 타고 가겠음’이라고 선언했다.</div> <div> </div> <div>후후… 이제 복수의 무대는 마련 되었다.</div> <div><br />네 놈의 차 구석구석에</div> <div>내 ‘유독가스’와 ‘장내 유해 세균’들을</div> <div>사정없이 흩뿌려 주리라…</div> <div>10년을 패배자로 살았으니 </div> <div>앞으로의 10년은 승리자의 삶으로 만들어 가리라…</div> <div> </div> <div>나는 대결을 위해 혹독한 수련의 날을 거듭해야만 했다.<br />남은 1주일이란 시간 동안 내가 할 일은</div> <div>모 광고의 카피처럼<br />‘지독하고 오래가는 냄새’만들기였다.</div> <div> </div> <div>나는 즉시 복수의 식단 스케쥴을 만들었다.<br />주초에는 다량의 고기류와</div> <div>변비를 유발하는 샛노란 바나나,</div> <div>감,</div> <div>버터 등을 섭취해<br />‘장내 고기 숙변의 고착화’를 도모했고<br /></div> <div>주중에는 냄새를 유발하는</div> <div>계란,</div> <div>마늘,</div> <div>우유,</div> <div>생선등을 섭취하여<br />섬모 사이를 촘촘히 채운 숙변이</div> <div>냄새를 가득 머금을 수 있도록 했으며<br /></div> <div>주말 밤 즉, 운명의 날 전야에는</div> <div>그 독하다는 ‘해장방귀’의 실현을 위해<br />소주 맥주 양주의 3대 주종을 섞어 폭음하고<br /></div> <div>운명의 날 당일 아침 식사는</div> <div>가스의 호쾌한 배출을 위해</div> <div>고구마와 꽁보리밥을<br />씹지도 않고 먹었던 것이다.<br /></div> <div>누가 봐도 완벽한 스케쥴이었던 것이다!<br />나는 비록 멜로디의 장인이었지만</div> <div>피는 피로 씻고 냄새는 냄새로 씻어야 하는 법.</div> <div><br />나는 </div> <div>‘냄새로 일어선 자, 냄새로 망하리라…’</div> <div>란 말을 중얼거리며 S군의 차를 탔다.</div> <div> </div> <div>장소는 영동고속도로를 타고</div> <div>휘닉스 파크로 향하는 길이었다.<br /></div> <div>마성터널 부근 확장 공사로</div> <div>갓길 조차 없는 구간에 당도하자<br />‘때는 이때다!’하며 괄약근의 방아쇠를 당겼다.<br /></div> <div>아… 이 한 방을 위해 나는 얼마나 긴 인고의 시간을 참아왔던가…<br />뽁! 뿌우우우웅~ 삐지지지<br />이 온세상에 울려 퍼지는 맑고 고운 소리를 들어보라…<br /></div> <div>오랜 시간 부패 된 가스들이</div> <div>섬모를 메운 숙변을 훑고 지나가며<br />약 10cc의 액체와 함께 터져나오는 이 소리…<br />그리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이 마약과도 같은 냄새…<br /></div> <div>1주일간의 지옥 훈련,</div> <div>지옥의 스케쥴이 빚어낸 갖가지 식재료들이 펼치는<br />마지막 아우성의 하모니가 실내를 가득 채웠다.<br /></div> <div>그리고 나는 의미심장한 미소와 함께</div> <div>그를 바라보며 낮은 목소리로 전했다.</div> <div> </div> <div>“창문 열면… 지는 거다?”</div> <div> </div> <div>녀석은 분명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으나</div> <div>자존심 때문에 포커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었다.<br />하지만 나는 알 수 있었다.</div> <div><br />입으로 숨쉬고 있음을 들키지 않게</div> <div>입을 약 1mm쯤만 벌리고 <br />그 사이로 거세게 숨을 쉬던 소리를…<br /></div> <div>‘스으읍~, 호오옵’하며</div> <div>좁은 구멍 속으로 들어가고 나오던 공기의 소리를…<br />코 호흡으로는 절대 낼 수 없는 그 소리를…<br />나는 분명히 들었기 때문이었다.</div> <div>(이거 분명 따라해보는 사람 있다)</div> <div> </div> <div>그러나 잠시 후…<br />S군은 운전 중에 두 엉덩이를 시트에서 띄우고(!)</div> <div>기마자세로 운전대를 잡고서<br />궁극의 비기</div> <div>‘소리없는 습격’을 감행했다.<br /></div> <div>나는 그 순간 깨달았다.<br />‘이 녀석… 10년 동안 연습하고 있었어…’</div> <div><br />그것은...</div> <div>고등학생 시절 가볍게 한쪽 엉덩이만 들던 자세에서<br />엉덩이를 두 쪽 다 공중에 띄워버리는</div> <div>한 층 진보된 자세와,<br />이를 지탱하는 탄탄한 허벅지,<br />그리고 그렇게 온 몸에 힘이 들어간 상황에서도</div> <div>소리없는 습격을 이뤄내는<br />고도로 정제된 괄약근의 움직임이 대변해주고 있었다.</div> <div> </div> <div>나는 그 모습을 본 순간</div> <div>녀석의 엉덩이에서 뭔가 연상되었다.<br />핵폭발과 함께 나타나는 버섯구름…<br />S군의 엉덩이 밑으로 그 버섯구름이 퍼져나가는 모습이…<br /></div> <div>방귀는 본질적으로 ‘무색’이지만,<br />그 특유의 고온다습한 냄새,</div> <div>그리고 ‘수압’과 연관되어 있는 듯한 공포의 소리가<br />눈에 보이지 않아도</div> <div>실제 보이는 것처럼 만들고 있던 것이다.</div> <div> </div> <div>그리고 그 위력은…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br />“녀석은 나를 죽일 수도 있었다”<br />고 밖에…<br /></div> <div>S군이 만약 윈도우락을 걸어 두었다면…<br />나는 정말 죽었을 것이다.</div> <div>그리고 문막 휴게소에서 그의 방귀가 이뤄 낸</div> <div>또 하나의 기적을 보게 되는데,<br />그것은 엉덩이 부분만 벗겨진 </div> <div>그 녀석의 천연가죽 시트였다.</div> <div><br />소싯적 방귀 좀 뀌어 본 사람이라면 </div> <div>유독 팬티 한 가운데만 빵꾸가 났던 경험이 있을 터,<br />그런데 그의 방귀는 가죽까지 벗겨내는 </div> <div>가공할 위력으로까지 발전 되었던 것이었다.</div> <div><br />비록 이번 대결 역시</div> <div>스스로 창문을 열어버린 나의 패배였지만…<br />역시나 졌어도 후회는 없는 대단한 승부였다.</div> <div> </div> <div>이 글을 냄새의 극한을 경험하게 해준 S군과<br />아직도 냄새가 빠지지 않는 휘닉스파크 14번 곤돌라,<br />그리고 죽어서 가죽까지 능멸당한; 검은 소에게 바친다.</div> <div> </div> <div>- JohnBird -</div> <div> </div> <div>끗</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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