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역시 그냥 심심해서 써보는 글입니다.</div> <div>패치로 인해 사실과 다를 수 있는 것도 존재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1. 랜덤 카드들에 대하여.</div> <div> </div> <div>하스스톤에는 도박성 효과가 많다.</div> <div>데미지를 3~6중에서 주는 파지직, 하수인을 1/1 다람쥐 또는 5/5 공룡으로 만드는 땜장이,</div> <div>'모든 하수인' 중 하나라는 엄청나게 광범위한 경우의 수를 가진 불안정한 차원문...</div> <div>이 중 불안정한 차원문 처럼 무작위로 하수인을 얻는 효과의 경우, '덱에 넣을 수 있는 카드'라는 조건이 붙는다.</div> <div>이 정도는 뭐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div> <div> </div> <div>그런데 이것 말고도 숨겨진 조건이 더 있는 카드가 존재한다.</div> <div> </div> <div><img width="138" height="200" src="http://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1846.jpg?v=7234" alt=""></div> <div>그 중 하나가 바로 이 호드의 힘.</div> <div>이 카드는 정예 타우렌 족장의 효과로 나오는 세 장의 랜덤 카드 중 하나다.</div> <div>카드 텍스트엔 무작위 호드 전사 하나를 소환한다고 적혀있다.</div> <div> </div> <div>그런데 실제로 나오는 건</div> <div>서리늑대 그런트(2코스트 2/2, 도발), 스랄마 선견자(3코스트 2/3, 질풍), 타우렌 전사(3코스트 2/3, 도발, 격노로 공격력 + 3),</div> <div>실버문 수호병(4코스트 3/3, 천상의 보호막), 센진 방패대가(4코스트 3/5, 도발), 케른 블러드후프(6코스트 4/5, 죽음의 메아리로 4/5 바인 소환)</div> <div>이 여섯 장 뿐.</div> <div> </div> <div>그롬마쉬나 정예 타우렌 족장 본인 등 기타 호드는 나오지 않는다.</div> <div>확장팩에서 호드 대족장인 볼진도 나왔지만 역시 이 카드의 효과로는 나오지 않는다.</div> <div>볼진이나 타우렌 족장은 전투의 함성을 못 쓰니 나와도 애매하긴 하지만.</div> <div><strike>여담으로 당연하지만 가로쉬도 안 나온다.</strike></div> <div><strike>??? : 가로쉬. 너는 호드를 이끌 재목이 아니야.</strike></div> <div> </div> <div>P. S. 그리고 위 목록을 보면 알겠지만, 이 카드는 굉장히 구리다. 여섯 장 중 세 장이 꽝.</div> <div>두 장이 그나마 평타.(그것마저 실버문은 그리 좋지 않다.) 케른만이 당첨이다.</div> <div> </div> <div>이런 카드가 또 한장 있다.</div> <div><img width="138" height="200" src="http://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23.jpg?v=7234" alt=""></div> <div>바로 운명의 파멸.</div> <div>5코스트 2 피해, 그것도 그걸로 하수인을 죽여야 무작위 악마를 소환하는 효과가 발동.</div> <div>굉장히 구리지만, '무작위 악마'라는 매력에 혹해 덱에 넣는 사람들이 있다.</div> <div>행여 그렇다면 당장 빼시길.</div> <div> </div> <div>이 카드이 효과로 소환되는 악마는</div> <div>피의 임프(1코스트 0/1, 은신, 무작위 아군 하수인 체력 + 1), 공허 방랑자(1코스트 1/3, 도발),</div> <div>화염 임프(1코스트 3/2, 전투의 함성으로 영웅 체력 -3), 서큐버스(2코스트 4/3, 전투의 함성으로 패 한 장 버림),</div> <div>지옥수호병(3코스트 3/5, 전투의 함성으로 마나 수정 하나 파괴), 공포의 지옥불정령(6코스트 6/6, 전투의 함성으로 광역 1데미지)</div> <div>이 여섯장 뿐이다.</div> <div> </div> <div>절대로 자락서스는 나오지 않는다.</div> <div>절대 일리단도 나오지 않는다.</div> <div>절대 말가니스도 나오지 않는다.</div> <div>그 외 공허소환사 등 자잘한 악마들도 나오지 않는다.</div> <div> </div> <div>보험 광고는 깨알같은 글씨로나마 숨겨진 조건들이 써있는데,</div> <div>이 카드는 그런 양심조차 존재하지 않는다.</div> <div>심지어 하스 방송하는 사람 중에도 '오 이거 운 좋으면 전설 나오겠는데' 하며 쓰는 사람이 있다.</div> <div>물론 곧 진실을 알아채고 빼버렸지만.</div> <div> </div> <div>5코스트 2 데미지. 적어도 4코스트 하수인 이상은 나와줘야 이득이다.(사실 4코스트짜리도 이득이라 하긴 힘들긴 하지만.)</div> <div>일단 피의 임프, 공허 방랑자, 화염 임프는 꽝이다.</div> <div>서큐버스는 스탯이 그래도 3코스트 급. 전투의 함성이 발동되지 않으니 평타라 할 수 있다.</div> <div>지옥수호병은 이 카드로 꺼내면 4코스트 센진이랑 똑같으니 그나마 이득.</div> <div>마지막 공포의 지옥불정령은 당첨이다. 그러나 그 당첨도 결국 6/6 바닐라.</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랜덤하니까 생각난 건데 고블린 대 노움 확장팩에서 또 등장한 이 녀석의 경우</div> <div><img width="138" height="200" src="http://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2087.jpg?v=7234" alt=""></div> <div>효과로 주는 무기는 모두 황금 카드다. 블링트론의 황금 여부와 상관없이.</div> <div>뭐 별로 중요한 건 아니지만.</div> <div>그리고 위에서 설명했듯, 수집가능한 무기만 나오니 파멸의 인도자 같은 걸 기대하진 말자.</div> <div>둠해머나 피울, 검투사의 장궁 정도가 가장 대박이다.</div> <div> </div> <div> </div> <div>2. 거울상.</div> <div><img width="138" height="200" src="http://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195.jpg?v=7234" alt=""></div> <div>거울상은 마법사의 비밀로, 상대가 낸 하수인을 복사한다.</div> <div>당연히 이 때 전투의 함성은 발동한 뒤 거울상이 발동한다.</div> <div>즉 상대가 자락서스를 꺼내면 상대는 자락서스가 되고, 마법사는 3/15짜리 바닐라 하수인 하나를 얻게 되는 것.</div> <div> </div> <div>그러니 행여 상대가 건 비밀이 거울상 같을 경우엔 얼굴 없는 배후자를 꺼내지 말자.</div> <div>예를 들어 마법사 필드에 데스윙이 있을 때 얼굴 없는 배후자를 꺼내면</div> <div>얼배가 데스윙이 됨-> 거울상 발동-> 마법사 필드에 데스윙 두 개^^</div> <div>절대 상대한테 3/3 배후자가 가는게 아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다만  특이한 경우가 있다.</div> <div><img width="138" height="200" src="http://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1858.jpg?v=7234" alt=""></div> <div>바로 이 녀석.</div> <div>마법사가 거울상을 깔았을 때 고통치는 수액괴물을 꺼내면,</div> <div>당연히 거울상으로 이 녀석이 복제된다.</div> <div>그런데 내 턴이 끝나는 순간 이 녀석이 둘이 될 때, 상대의 고동치는 수액 괴물도 둘이 된다.</div> <div>전투의 함성으로 '턴이 끝날 때 복사'라는 효과를 얻은 뒤 거울상으로 복제되기 때문.</div> <div>실제로 해보면 마법사가 거울상으로 얻은 수액괴물도 복사 준비하느라 녹색 덩어리가 생겨있다.</div> <div> </div> <div> </div> <div>3. 정의의 칼날.</div> <div><img width="138" height="200" src="http://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643.jpg?v=7234" alt=""></div> <div>정의의 칼날은 충분히 영웅카드 밥값을 하는 좋은 카드다.</div> <div>정의의 칼날을 써보면 전투의 함성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다.</div> <div> </div> <div>요즘 가장 핫한 카드인 박사붐을 예로 들어보면,</div> <div>박사붐은 전투의 함성으로 1/1 폭탄 둘을 소환한다.</div> <div>만약 내구도가 1 남은 정의의 칼날을 끼고 있을 때 박사붐을 소환하면 어떻게 될까?</div> <div>바로 폭탄 하나가 2/2가 된다. 전투의 함성이 먼저 발동하기 때문.</div> <div>전투의 함성으로 하수인을 소환하는 다른 카드들도 주인보다 부하가 먼저 버프를 얻는다.</div> <div> </div> <div>그리고 새로 등장한 성기사의 또다른 유용한 카드인 병력소집도 정칼과 같이 쓰기 좋다.</div> <div>내구도 3 이상 남은 정칼을 끼고 있을 때 병력소집을 쓰면,</div> <div>소환되는 신병 셋이 모두 2/2가 된 다음 뿅망치를 낀다.</div> <div>무기를 얻는게 제일 마지막이기 때문인 듯 하다.</div> <div> </div> <div>P. S. 정칼을 끼고 고동치는 수액괴물을 내면, 당연히 2/3이 된다.</div> <div>그런데 턴이 끝날 때 복제되면 한번 더 발동한다.</div> <div>즉 2/3, 3/4가 생기는 것.</div> <div> </div> <div>4. 임프폭발.</div> <div><img width="138" height="200" src="http://static.inven.co.kr/image_2011/hs/dataninfo/card/render/2013.jpg?v=7234" alt=""></div> <div>흑마법사가 고블린 대 노움에서 새로 얻은 쓸만한 카드.</div> <div>물론 모든 흑마덱에 좋은 건 아니지만, 단검 곡예사와 같이 쓰거나 하면 좋다.</div> <div>임프 폭발은 피해를 입힌 만큼 1/1 임프를 소환한다고 적혀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주문 공격력 + 하수인과 함께 쓰면 더 많이 소환할 수 있다.</div> <div>탈노스가 있을 때 이걸 써서 5데미지가 터지면 임프가 다섯마리 늘어난다는 것.</div> <div>말리고스가 있을 때는 데미지가 7~9가 되니, 무조건 필드가 꽉 차게 된다.</div> <div>물론 이렇게까지 해서 임프를 잔뜩 소환할 필요는 없긴 하지만.</div> <div> </div> <div>헷갈릴 수 있는데, 이 피해수치는 상대 하수인의 체력과는 상관이 없다.</div> <div>즉 체력 1 남은 상대에게 쓰더라도, 임프는 한 마리만 나오는 게 아니라 여전히 2~4 중 하나가 나온다는 것.</div> <div>체력이 없는 하수인에게 쓰더라도 안심하고 쓰자.</div> <div> </div> <div>다만 천상의 보호막은 조심.</div> <div>천상의 보호막에다가 쓰면 피해가 0으로 계산되서</div> <div>임프가 한 마리도 나오지 않는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