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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유재석이 아 씨바 못해먹겠네.. 이랬으면 평소의 착한 이미지 때문에 어느 정도 충격이 있겠지만..
이미지가 워낙에 사악하고 독했던 박명수가 욕 몇 마디한 건 그리 놀랍지도 않은데..
방송에서 안 썼을 뿐이지 평소에는 욕 많이 할 거 알고 있어서
오히려 생각했던 거에 비하면 씨바나 새끼 정도는 그냥 애교 같은데..
처음엔 박명수 욕설영상이라길래 "니미씹창년 좆까고 있네" 정도 되는 욕이라도 한 줄 알았음..
무한도전이 무슨 착한 방송 힐링캠프, 승승장구도 아니고.. 기본 컨셉 자체가 멤버끼리 서로 막 까대는 방송이고 해서 별로 충격은 없었음.. 욕도 맛깔나게 잘 살리네란 느낌 정도였음..
앞으로 미방분을 통해서라도 저렇게 기탄없이 편하게 욕 섞어가면서 하는 거 더 보고 싶음.. 금지어가 풀리니까 더 생동감 있고 좋았음.. 김어준이 자기 방송에서 졸라, 씨바 섞어가면서 감칠맛나게 말하는 것처럼 욕도 훌륭한 표현도구가 될 수 있다고 봄..
p.s 지난주인지 지지난주인지 mbc 세바퀴에서 이경애가 섹스를 입에 담은 적이 있음. 물론 삐처리되긴 했지만 누구나 그게 섹스란 걸 알 수 있을 정도였음.. 근데 그 말이 꼭 필요한 상황도 아니었고 보는 입장에서도 좀 더러웠음..
이경애가 김지선 공격하면서 "쟤는 섹스할려고 사는 여자다" 뭐 이 딴 얘기를 한 거였으니까..
차라리 그 방송으로 저질발언 논란이 일어나면 이해가 가겠는데 미방분 영상 가지고 이러는 건 사실 잘 이해가 안 감.. 세바퀴의 이경애보다 훨씬 사건의 강도가 약해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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