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osen.mt.co.kr/article/G1109377174 이종범에게 일본은 시련이었다. 첫 해는 잘나갔다. 바람 처럼 나고야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6월 한신 가와지리의 몸쪽 볼에 팔꿈치를 맞고 골절상을 입으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호시노 감독과의 마찰도 한몫했다. 결국 이종범다운 야구를 못하면서 3년이 지나갔다. 4년째에는 시범경기부터 2군행 지시를 받았고 결국 시즌 도중 구단에게 퇴단의사를 밝혔다. 나고야 시내의 국제호텔에서 가진 퇴단인터뷰중 "혹시 홍어 아요? 내 속이 바로 그 홍어속이요"라면서 자신의 삭힌 마음을 표현했다.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0905282225326&sec_id=510201&pt=nv 이종범은 지난 23일부터 도루를 하지 않고 있다. 못 해서가 아니라 의식적으로 하지 않았다.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들은 뒤 이종범은 말했다. “장례식이 끝난 뒤에나 뛰겠다”고.
전 국민이 슬픔에 빠진 와중에 대기록을 세우며 기뻐하고 싶지는 않다는 이유였다. 그렇게나마 존경하는 노 전 대통령을 향해 조의를 표하겠다는 뜻이기도 했다. 실제로 이종범은 이후 기회가 와도 전혀 도루 시도를 하지 않았다. 당장 23일 히어로즈전에서도 두 차례나 출루를 했지만 뛰지 않았다.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29일 오전 11시 치러진다. 오후 6시30분 잠실에서 이종범의 도루도 재개된다. 경기 일정으로 인해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지 못한 이종범은 “조문을 못 가서 죄송하다”며 다시 한번 숙연한 표정을 지었다
http://news.sportsseoul.com/read/baseball/733956.htm?imgPath=baseball/pro/2009/0818/ 1980년 '광주의 봄'을 이끌며 광주시민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광주전역에 애도의 물결이 넘쳤다． 특히 KIA 이종범 최희섭 등 광주·전남지역 출신 선수들은 "민주주의를 이끌어 가시던 분이 서거하셨다니 너무 슬프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