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background-color: #d8d8d8">쓸까 말까 하다가... 한번 써봄</span> <div><br /></div> <div>0.</div> <div>잠수 500여명이 투입됐다고 하는데...</div> <div><br /></div> <div>그 수 많은 잠수분들중에서 정작 구조활동 할 수 있는 사람은 10~20여명 남짓일것임. </div> <div><br /></div> <div>그럼 나머지는? 눈뜨고 구경하는 수밖에 없음..</div> <div><br /></div> <div>사고 현장에 접근조차 어렵고 시야는 안나오고 우네리는 세고</div> <div><br /></div> <div>누가 접근하려고 하겠음? 선체에 붙어있을수 없는 상황인데 유속에 휩쓸려 떠내려가기라도 한다면 2차 피해임</div> <div><br /></div> <div>잠수 많이해본 사람일수록 바다가 무서운거라는걸 알것임. 천안함때도 수많은 잠수들이 구조작업 갔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돌아온 사람이 반 이상임.</div> <div><br /></div> <div><div>1. </div> <div>바다에서 쓰는 강력접착제 같은게 있음.. 이름이 데프콘? 이라고 불리는 해상본드인데 이게 꽤 효과가 좋음.</div> <div><br /></div> <div>'ㄷ'자 형태의 철근의 양 끝을 넓적하게 만들어서 데프콘을 바르고 세월호 몸뚱이에 붙이면 꽤나 효과적인 손잡이가 됨.</div> <div><br /></div> <div>이걸 하나씩 붙여가면서 수중으로 진입이 가능함. </div> <div><br /></div> <div>유속이 6~10노트라고 한다 해도 추가로 갈고리 같은걸로 보조기구 만들어서 수중으로 꾸준히 진입이 가능하다는 말임.</div> <div><br /></div> <div>그렇게 수중으로 들어가서 약 10~15미터쯤을 뒤져서 선실로 진입하는 문을 발견하게 될수 있다면 그 문을 뜯어서 에어호스를 넣고 공기를 주입하는 작업을 하면 됨.</div> <div><br /></div> <div>그리고 그 손잡이들중에 몇몇개에는 '부이'를 띄어놔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서 정조시간에 작업이 오래 될때 호스를 통해서 산소를 공급하는 일명 '머구리'(사실 요즘 머구리 쓰는 사람 별로 없음)를 투입해서 손잡이 타고 내려가는것임 빠른속도로 내려갔다 올라올수 있을듯.</div> <div><br /></div> <div>일단 5000p 이상되는 셋팅바지를 세월호에서 20~30m 떨어진 곳에 앙카발 잘 내려서 셋팅하고 약 200ton급 육상크레인을 태우고 '카'에 잠수를 태워서 작업하는 것도 효율적이라고 생각됨.</div> <div><br /></div> <div>문제가 있다면 하나는 'ㄷ'자 형태로 손잡이를 만드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고 ... 또하나는 수중으로 들어갈수록 작업 시간이 줄어든다는게 문제임.</div> <div><br /></div> <div><br /></div> <div>2. </div> <div>근데 이 문제를 보안할 방법이 있음...</div> <div><br /></div> <div>바로 3000톤급 해상크레인 온걸로 작업하는 방법임.</div> <div><br /></div> <div>흔히들 리마다라고 하는 크레인인데, 이걸 공사현장에서 쓰는 이유는 '움직임이 거의 없기' 때문임....</div> <div><br /></div> <div>이 말이 무엇이냐면 유속이 아무리 빨라고 앵커를 똑바로 뻗어놓으면 왠만하면 꿈쩍도 안한다는말임.</div> <div><br /></div> <div>물록 바닷물속은 유속으로 빠르게 흘러가겠지만... 들고있는 물체의 면적이 유선형이라면 어느정도의 유속에도 버틸재간이 됨.</div> <div><br /></div> <div>그래서 3000톤급 크레인이 필요할지도 모르는데.. 얘가 멍청하게도 톤수는 엄청 높은데 실직적으로 들어올리는건 얼마 안됨;</div> <div><br /></div> <div>물론 엄청나게 무거운걸 들수있음. '배' 같은거.</div> <div><br /></div> <div>'배'를 거꾸로 뒤집으로 훌륭한 산소탱크가 됨. </div> <div><br /></div> <div>실제로 100여미터 이상 잠수작업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감압의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다 보니까 "공기방"처럼 어떤 공간을 만들고, </div> <div><br /></div> <div>몸을 반쯤 담그고 일주일정도 생활하고 그러기도 함. 천천히 내려갔다 천천히 올라오는 뭐 그런거.....</div> <div><br /></div> <div>암튼 해상크레인 리마다를 이용하면 그게 가능함.... 아주 물속에 잠수 한조가 투입해서 생활하는 것.</div> <div><br /></div> <div>그러면 본인 몸에 로프를 걸고 수중 20m에서 세월호에 접근하는게 가능함.</div> <div><br /></div> <div>여기까진 생각이 잘 나는데.. 더 보완할 점이 생각이 안남...</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냥 사족인데..</div></div> <div><br /></div> <div>f/d를 물에 완전히 잠기는건 불가능함.</div> <div><br /></div> <div>플로팅도크는 물에 완전히 잠기는 배가 아님... 선실하고 조종실은 물에 떠있어야 함.. jtbc에서는 마치 f/d를 물속에 잠기게 해서 세월호 주변으로 가서 뭐 어쩌고 했떤거 같은데.. 그러면 안됨;;</div> <div><br /></div> <div>또 15m 이하에선 아마 창문같은게 다 깨졌을거임..... </div> <div><br /></div> <div>그리고 지금 현장주변에 있거나 앞으로 올 장비들........... f/d 빼고는 그닥 효율성이 없음..</div> <div><br /></div> <div>그리고 현장 주변에 짜잘한배좀 다 치웠으면 좋겠음.. 거기다 콤프나 호스같은 장비를 실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쓸데없이 너무 많음 특히 언론사 보트.</div> <div><br /></div> <div>뉴스특보에서 뜨는 공기주입 성공은 매우 고무적이지만 그뿐임......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선체의 무게가 6천톤이 넘는데 바닥은 뻘에 박혀있고 그 위에 바닷물이 있음.... 비록 바닥물은 비중이 낮지만 그래도 그 무게는 배 자체의 무게보단 무거울 것임..</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에휴 쓸데없는거 주저리주저리 써놓은듯.. 답답한 마음에 ㅠㅠ</div> <div><br /></div> <div>희망을 걸어보고는 싶은데 이쪽 업계종사자라면 더욱 답답한 마음을 감출수 없을것임......ㅠㅠ</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 상황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않고.... 좋은소식을 항상 기다리고 있음 ㅠ</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사고 전날에 진도쪽을 지나온 선장한분은.. 너무 침통해하셨음.... 본인이 하루만 늦게갔어도 그 수많은 인원들을 다 태워서라도 살렸을텐데 하면서 화를 내시는데.. 그럴분이 아닌 분이 더욱 화내시니까 너무 짠했음..ㅠㅠ</div> <div><br /></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