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패인 찾기에 혈안이 되신 분들...
그런거 없습니다. 솔직히 여론이 이렇게 만든거지요
하지만 아쉬운 점은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는게 큰 패인이죠.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아마 잘 아시고 계실겁니다.
2. 현재 언론
'선거의 여왕', '박근혜 대세론', '문재인 대선주자로 가능성', '나꼼수', '김용민의 막말'
이런 정도네요. 박근혜가 멀 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으나 박근혜가 잘했답니다. ㅋ
문재인은 그나마 승리해서(상대가 구린관계지만) 체면치레는 했다고 보여지고, 나꼼수를 비난하는
언론(조중동)들이 있는데 그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보여집니다. 이런 상황까지 만들어 내는것만 해도
나꼼수 아니었다면 쉽지 않았을 겁니다.
3. 청와대
신났겠죠? 지가 저지를 일들이 이렇게 많은데 충실한 조중동께서 다른 미미한 사건을 대박으로 터트리시
사 쥐구멍에 볕들게 해줬네요. 그러면서 과오는 스윽 묻히겠죠.
4. 박근혜
선거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다시 증명해줬네요(솔직히 공감은 안됩니다만 일부 찌라시들이 주장중)
연말 대선에 다른 경선없이 딴나라 아니 새누리 후보로 나오겠죠.
5. 나꼼수
제발 쫄지말고(그럴일은 없겠지만) 계속 터트리시고 저희를 웃겨주세요. 선거가 축제같이 된것도 이들의
힘이고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 젊은 세대들에게 각인 시켜준것도 이들이라고 봅니다.
6. 국민의 의식상승
미미하나마 계속 진행중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결과를 보면 수도권 중심으로 해서 그래도 많이 바뀐것을
알 수가 있었어요. 한 번에 바뀌면 더 좋았겠지만 나쁘지 않은 결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지역주의를
깨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타지역에서 선전해주신 분들도 계십니다. 그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솔직히 투표에 대한 교육(중고등학교 시절부터)이 절실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유럽국가처럼 의회에서
실제적으로 토론을 열기도 하는 그런 여건은 되지 않더라도, 한 표가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계속 알려주고 국민의 대표들이 하는 일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깨어주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젊은 세대를 욕하지만 젊은 세대는 그들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얘기 합니다.
한 쪽에게 모든 짐을 지우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들의 고충도 알아주고 들어주고 이해해
주면서 서로 발전 해야겠지요. 이제 해야 할 일은 자기만 아는것이 아니라 주변 한 명도 알 수 있게 해주
는 것이고 정치가 더 이상 스트레스가 아니라 즐길 수 있는 주제 였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나 좋아요. 투표하는 날은 투표하고 놀 수 있는게(물론 일 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저도 일함;;)
선거를 즐길 수 있게 되었으니 이제 정치도 즐길 수 있도록 해봅시다. 더 이상 정치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오유 여러분들 투표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투표하신 분들은 이제 욕하실 권리를 얻으
셨습니다^^
딱 국민 수준만큼의 정부와 정권이 만들어 진다.
우리가 성장하지 않으면 우리는 글로벌 호구를 벗어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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