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여사친이랑 수냉 삽질을 했다던 사람입니다.ㅋㅋㅋ
그 날 이후로 4번인가 더 삽질을 같이 했습니다.
둘이 같이 시간날때 기다렸다가 하니까 확실히 혼자 하는거 보다 진행이 느렸어요.
뭐. 수냉한 컴터는 지금까지 거의 게임용이니까 ㅎㅎ 진행이 늦게 될수록 실제 돈이 되는 일은 더 많이 하니 손해 볼건 없습니다.
오늘은 gpu 삽질기를 간단하게 올려보겠습니다.
이것도 며칠간에 걸쳐서 일어난 일입니다. ㅋㅋ
준비물: gtx 980 + swiftech 전용 워터 블락, ek 범용 워터 블락, passive heatsink
백플은 사랑입니다.
원래 있던 swiftech 블락이 떨어져 나갑니다.
gpu블락도 얄짤없이 분해
오호라.. 녹이 하나도 없군요.
그래도 얄짤없이 metal polish로 닦아줍니다. (역시 여사친이..ㅋㅋ)
갑자기 ek블락 장착
그리고 passive heatsink까지
여사친이 한 미모 하기도 하고 이런걸 좋아하는게 보여서 진짜 즐겁게 삽질 했네요.
미모 사진을 못 올리는게 아쉽.
이분이 혼자서 자기 게이밍 컴터를 조립하신 능력자 이십니다. 그래서 수냉삽질이 관심 있었다고 ㅎㅎㅎ
여기서 이번 청소로 느낀점.
* EK는 이쁜데 부식왕
라디도 그렇고 피팅도 그렇고 cpu 블락도 그렇고 ek제품은 다 부식이 있었습니다.
라디는 특히 씻어도 씻어도 계속 초록 덩어리가 나오더라고요. 다른 회사 제품과는 다르게요.
피팅도 다른 회사 제품은 깨끗한데 ek꺼만 부식이..
cpu블락도 저번에 올린 사진에서도 녹이 살짝 보였습니다.
그때는 내가 관리를 안 했나부다.. 했는데 이번에 싹다 청소하면서 swiftech gpu 블락을 보고 다른 회사 피팅을 보니 확신이 서네요. ek껀 부식이 잘 되는구나.
얘네들은 디자인은 진짜 이쁘게 잘 하는데 망할 부식
한 6개월 후에 청소 다시 하면서 ek피팅이라도 싹 다 버리고 다른 회사걸로 갈아주려고요.
라디나 워터블락들은 구찌가 커서 천천히.. ㅎㅎ 워터 블락들은 이뻐서 버릴 수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 전용 gpu 블락은 초보용 ㅋㅋㅋ 범용 블락이 고급자용.
범용은 확실히 손이 더 많이 갑니다.
대충 메모리랑 vrm만 passive heatsink 달아주면 되는걸 아는데 저는 전용 블락이 쿨링해주는걸 다 커버하려고 삽질을 좀 했네요.
작은 소자들은 heatsink를 붙일 면적이 안되어서 서멀테입 + 알루미늄 호일 신공으로 면적을 넓혀줬고요.
거기다가 heatsink를 붙여줬습니다. ㅋㅋ
생각보다 이쁘네요. (개취 존중요)
지금 옆에서 누수테스트를 돌리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완성품 사진을 올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