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게임에 쓴 시간을 대충 생각해보면
콘솔 반, 컴터 반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ps1, ps2, 드림케스트 (ㅠㅠ), xbox 360을 보유 했었고요.
당연히 그때 한국 고딩들이 하던 스타크로 친구들과 날밤을 새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현재는 데탑에서 주로 게임을 하지만 꼭 엑박 패드를 고집합니다.
키보드 마우스는 게임용이 아닌 작업용, 엑박 패드는 게임용으로 룰이 만들어 졌네요.
오늘의 vs
오직 게임을 위해서라면 컴터가 나은가 콘솔이 나은가?
결론적으로 저는 게임만 할거면 pc 전용 게임이 아닌 이상 콘솔이 겜하기는 더 좋다고 생각해요.
이유는
1. 옵션 타협을 신경쓸 필요가 없다.
왜냐? 옵션이 하나 밖에 없거든요.ㅋㅋㅋㅋㅋㅋ
데탑에 비해서는 글픽이 좀 덜 하지만 뭐 xbox one이나 ps4 정도면 그리 뒤쳐지지 않습니다.
느린 fps나 좀 덜한 광원효과 텍스쳐 등등은 하다보면 적응이 되어서 그런 생각을 잘 안하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게임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죠.
컴터에서는 ㅋㅋㅋㅋ 게임을 하면서도 항상 머리 한구석에는 퍼포먼스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에프터버너나 프랩스를 켜놔야 좀 안심이 된달까요?ㅋㅋㅋ
2. 지름신 방어
하드웨어는 정해져 있으니 질러봐야 게임 타이틀, 주변기기 정도 밖에 없습니다.
컴터는 매년 새로운 하드웨어가 나오고 거기에 맞는 게임이 나와서 지름신을 극복하기가 매우 힘들죠.
3. 감가 상각이 비교적 적음
별말 안하겠습니다. 280x, 290, 780, 780ti
4. 최적화
하드웨어가 두가지 정도밖에 없으니 (ps, xbox) 게임 회사들이 최적화를 하기 쉽습니다.
데탑은 ㅠ_ㅠ 어크4를 1440p에 안티 빼고 풀옵으로 4790k랑 gtx980sli에 돌리는데도 버버버버버버버버 옵션을 낮추던가 해상도를 낮추던가 해야겠어요.
이런 장점들이 있는데도 왜 컴터로 게임을 하는가? 라고 물으시면
1. QHD, UHD를 네이티브 해상도로 게임을 할 수 있고요
2. 오버놀이에 따른 성능상승 효과의 체감
3. 지름질에 따른 성능 상승의 체감
4. 더 좋은 그래픽
5. 최신 기술이 집약된 하드웨어 소유에 따른 만족감
등등인데... 게임 밖의 요소가 많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