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div><br></div><div>오늘 새벽에 있던일이네요.. 정말.. 이럴줄은 몰랐습니다.</div><div><br></div><div>공황장애와 높은 간수치와 심한 지방간 그리고 고지혈증으로</div><div><br></div><div>하루에 네종류의 약을 10알씩 먹습니다.</div><div><br></div><div>그리고 아버지는 10년 넘게 완치된줄 알았던 대장암이 재발하셔서 </div><div><br></div><div>얼마전에 수술도 받으셨구요.. 다행이 수술은 잘되셨습니다.</div><div><br></div><div>어머니는 가족력이 무서운 거라며 저도 이번달 말에 대장이랑 위 내시경을 검사하기로했습니다.</div><div><br></div><div>간은 이미 중학교때부터 좋지않아 간때문에 입원한적도 있었구요 </div><div><br></div><div>그런데도 그냥 성인이 된후 술을 부어라 마셔라 하며 무식하게 먹었고</div><div><br></div><div>결혼후 3월초에 분가를 하였는데 분가후 며칠전까지 술을 먹지않은 날은</div><div><br></div><div>10일 정도 됩니다.. 하루에 소주 2~3병씩먹고요.. </div><div><br></div><div>참 무식하게 살았죠.. 부인과 자식은 생각도 않은채..</div><div><br></div><div>간수치가 너무 높아서 술을 이렇게 더 먹으면 5년 안에 간경화오고 죽을수도있다는 말을듣고서는</div><div><br></div><div>술은 끊었습니다만..</div><div><br></div><div>오늘 새벽 엄청난 일이있었습니다.</div><div><br></div><div>잠을 자고 있는데 배가 엄청나게 아파오는 것이었습니다.</div><div><br></div><div>불규칙한 식습관에 약은 제시간에 맞춰먹어서 그런가 생각도했습니다.</div><div><br></div><div>아니면 간이 의사선생님 말씀보다 심하게 안좋은 것인가?</div><div><br></div><div>아니면 나도 아버지처럼 장에 병이생긴것인가?</div><div><br></div><div>별생각이 다 나더라구요.</div><div><br></div><div><br></div><div>마누라와 아기가 놀랄까봐 전 숨죽여 화장실을 갔습니다.</div><div><br></div><div>우선담배 한대 피면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div><div><br></div><div>그런데도 통증은 쉽게 가시질 않더라구요..</div><div><br></div><div>그렇게 배가 아픈데도 진짜.. 변기에 앉아있다보니</div><div><br></div><div>얼마전 변기가 막혀 물이 시원하게 내려가지않는게 떠오르더군요..</div><div><br></div><div>참...진짜..</div><div><br></div><div>한심했습니다.</div><div><br></div><div>결국엔 울었습니다.</div><div><br></div><div>큰소리로.. </div><div><br></div><div>아기엄마는 놀래서 무슨일이냐고 화장실문을 두드리고..</div><div><br></div><div>참..제 자신이 초라하고 한심하더군요...</div><div><br></div><div><br></div><div>27살이나 먹고 4살짜리 아들이 있는 남편이...</div><div><br></div><div>똥이 안나와서 울다니..</div><div><br></div><div>왜 뱃속은 설사나올거처럼 꼬록꼬록 소리를 내는데</div><div><br></div><div>똥이 안나오는 걸까요..</div><div><br></div><div><br></div><div>아침부터 똥얘기 써서 미안..</div><div><br></div><div>마무리 어떻게함?</div><div><br></div><div><br></div><div><br></div><p><br></p>
변기어떻게 뚫음? 
뚫어뻥 해봤고 랩씌워서 뭐 어쩌고도 해봤음
안뚫림.. 맨날 마누라가 똥싼거 내가 뚫음..
그래서 난 왠만하면 회사에서 똥쌈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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