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결혼할 나이가 찬 남성입니다. </div> <div> </div> <div>물론 이런 고민은 이성이 생기고 난 다음에(...)하는 거겠지만 </div> <div> </div> <div>결혼개시판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보고 있다보면 </div> <div> </div> <div>참 훈훈하다가도 두려워지곤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좋은 남편이 될 수 있을까,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 두려운 결혼 선배님들 계셨나요?</div> <div> </div> <div>저희집이 솔직히 아버지가 무뚝뚝하시고 집안에서 막내셔서 약간 막내성격(?) 같은거 있으시거든요. </div> <div> </div> <div>밖에선 잘 하시는데 집에선 잘 못하시고, 그런데 당신은 모르시고... </div> <div> </div> <div> </div> <div>그런데 문제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아버지의 모습을 닯아갑니다.</div> <div> </div> <div>나도 모르게 아버지처럼 행동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나도 내 자식한태, 내 부인한태 이기적인 사람으로 대할까봐 두려워요.</div> <div> </div> <div>'그렇게 걱정하는거 보면 잘 할 수 있을거야'라고는 해주시지만</div> <div> </div> <div>사람이라는게 이걸 항상 생각하고 경계하고 살 순 없잖아요?</div> <div> </div> <div>무심결에, 무의식적으로 툭툭 나오는 이기적인 생각들과 행동들을 보면 </div> <div> </div> <div>잘 고쳐나가다가도 한순간에 무너지고 말 것 같아서, </div> <div> </div> <div>나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만 주는 사람이 될 거 같아서 두렵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거나, 하셨던 견혼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div> <div> </div> <div>혹은 옆에서 지켜보시는 선배님들도...</div> <div> </div> <div>너무 외로워도 그냥 혼자 지내는게 피해를 끼치고 살지 않는 길일까요?</div> <div> </div> <div>ps: 어짜피 없잖아...는 댓글이 달릴 거 같내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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