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쪽 장비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구매해보셨을 넷피*스의 블랙프라이데이 오프라인 행사가 오늘까지였습니다. <div>저는 넷피엑스 사무실 근처에 사는 관계로...</div> <div>혹시나 가서 건질 게 있나 싶어 찾아갔습니다.</div> <div><br></div> <div>사실 다른 건 다 제끼고 프랑스군 전투식량 시식회가 있다고 해서요...</div> <div><br></div> <div>직원분이 1회용 소주컵에다 포크 샐러드를 담아서 주셨는데, 그거 먹고 바로 한 박스 샀습니다.</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0862099ea0e17c3b7cc46beb0c717969c03b493__mn112284__w1440__h810__f128512__Ym201612.jpg" width="800" height="450" alt="KakaoTalk_20161204_23314366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28512"></div> <div style="text-align:left;">5캔 + 누가바 + 기타 등등 후식이 든 상자 하나에 46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솔직히 좀 비싼 느낌이 있죠. 후식 제외하고서라도 캔 하나에 7~8000원 꼴이니까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군납가는 더 싸겠지만 한국에 들어오는 건 그런 용도가 아니니까... 그러려니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판매는 A형과 B형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총 8가지 정도의 맛이 있는 것 같던데, 기본 3가지 맛은 똑같고 타입에 따라 나머지 두 개가 다른 것 같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다른 곳에 더 상세한 리뷰들이 많으니 줄이겠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2/14808620913b07d53e50e14c58b4ee47e18a7367d9__mn112284__w810__h1440__f200019__Ym201612.jpg" width="800" height="1200" alt="KakaoTalk_20161204_233143099.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200019"></div> <div style="text-align:left;">위 사진은 포크 뭐시기입니다.</div></div> <div style="text-align:left;">맛은.</div> <div style="text-align:left;">맑게 끓인 감자탕 맛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현역 시절에 먹었던 구형 전투 식량이나 미군 형씨들과 바꿔 먹었던 MRE를 생각했던 제게는 상당히 큰 충격이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전투식량이라기 보다는 전투'요리'라는 느낌이거든요.</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돼지고기의 육질이 거의 완벽하게 살아있습니다. 통조림 음식 특유의 뭉글거림이나 부서짐이 없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감자도 마찬가지입니다. <span style="font-size:9pt;">제대로 데우기만 하면 정신적으로 상당히 만족감이 있는 음식이 됩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한 캔에 대략 300그램이 조금 안 됩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손으로 들어봤을 때는 묵직한데, 이게 뱃속에 들어가면 얘기가 조금 달라요.</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제가 대식가인 탓도 있습니다만)</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미군 MRE같은 경우는 한 팩만 먹어도 다음날까지 밥생각이 안 날 정도로 포만감(이라기 보다는 그냥 입맛도 없고 배고 안 고픈 상태)이 지속되기 때문에 전시 상황에서 섭취하기에는 좋다고 생각합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그런데 이 프랑스군 전투식량은 생각보다 포만감이 적다고 해야 하나요.</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먹는 순간의 만족감은 국군 전투식량이나 MRE에 비해 월등하지만 장시간 보급이 이루어지지 않는 전시 상황일 경우 난감할 것 같습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산행이나 낚시, 나들이 등에 가져갈 만족스런 휴대식을 생각하신다면 추천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러나 본격적인 식사 대용이라면 조금 추천하기 어렵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가격도 가격이거니와 배가 금방 꺼져서...</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어쨌든 먹는 순간의 만족감은 정말 뛰어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한 번 정도는 구입해서 드셔볼만 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