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사춘기시절 체호프의 전기를 읽고서 몹시도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br>위대한 작가 체호프...<br>언제나 명랑하고 활달하며 유우머러스했다는 그가,<br>아팠던 추억만큼이나,<br>기억하기 싫은 어투로 소년시절을 회상하는 부분에서 말이지요.</div> <div><br></div> <div>"나는 소년시절이 없었다" 그렇게 말했다지요?</div> <div><br></div> <div>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불쌍했던 소년의 시절..</div> <div><br></div> <div>그의 아버지는 무지막지 했던 모양입니다.<br>항상 매로서 자식들을 다스렸던 모양입니다.<br>체호프의 친구들은,<br>체호프가 등교하면 매를 맞았는지를 항상 먼저 묻곤했다는군요.</div> <div><br></div> <div>나에게 만약 소년시절이 없었다면... 생각하기도 끔찍합니다.<br>나는 체호프의 반에 반에 반에 반의 그 반의 글솜씨도 없는 사람이지만,<br>끔찍했던 과억의 이야기는 결코,<br>글의 찬거리는 될수 없을거라는 생각입니다.</div> <div><br></div> <div>갑자기 그가 왜 생각나는지도 모를일이지만..<br>그런 그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려고 애쓰는 나자신도 이상합니다.<br>몇일 동안 계속되는 思考의 공동화현상이,<br>이 다뎀벼의 머리를 완전 황폐화 시켰나 봅니다.</div> <div><br></div> <div>전제주의라고 지칭하는 부모아래에서의 성장이라..<br>안톤 체호프의 유우머는 이율배반적인 아픔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br>지독히 불행했던 오헨리처럼 말입니다.</div> <div><br></div> <div>체호프.. 글을 너무나 기계적으로 빨리 잘 써..<br>마치 한편의 기사를 쓰듯이 소설을 썼다고 하는데..<br>아무 생각없는 이 공돌이와는 출신이 틀리죠?..</div> <div><br></div> <div>그럭저럭 오늘밤.. 잠은 다 잔것 같습니다..<br></div> <div>.....</div> <div><br></div> <div>Hope.... 종혁이가 붙여놓은 이 음악의 전주가 시작될때면..</div> <div>그리고 이어지는 현악과 한 박자 쉬고서 나오는 피아노 소리에 나는 전율합니다..</div> <div>....</div> <div>가장 절망적일때 가장 희망적인 음악을 만들어 보내준.. 종혁이...</div> <div>아마도 체호프를 떠올렸는 과거와 </div> <div>그 때를 생각하는 지금의 끈이 이 음악 Hope로 순간 연결되었던 모양입니다...</div> <div><br><br> <a target="_blank" href="http://soundcloud.com/user-891244654/hope_o" target="_blank"></a></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s://soundcloud.com/user-891244654/hope_o" target="_blank">https://soundcloud.com/user-891244654/hope_o</a></div> <div><br></div> <div><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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