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선희의 "한번쯤"이 또 나를 뭉클하게 합니다.

놀러와.. 이 프로그램을 그리 잘 즐겨보지 않는데,
내 영원한 우상 이선희가 나온다는 말에 기를쓰고 봤지요..

동요.. 섬집아기....
하드락밴드 Quiet Riot의 Cum on feel the noize...
그리고, 마지막으로 송창식의 "한번쯤"....

특히나 송창식의 곡을 자기만의 색깔로 즉석에서 바꾸어 불러버리는데..
1절과 2절의 시차에서 냉탕과 열탕을 순식간에 옮겨버리더군요..
과연 이.선.희....

나는 가수다의 음향시설이나 연주따위는 그녀에게 필요치 않아 보입니다.
그냥 예능 한구퉁이 골방에서... 즉석에서 툭~ 터져나오는 노래라니...
함춘호의 어코스틱 기타연주 한자락에,
그냥.... 주루루루룩~~~  
그렇게 감동이 지나가는군요...

평생솔로님...

이선희가 부른 "한번쯤"... 꼭 따로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나는 가수다의 음원에 이곡도 포함시켰으면...

정말... 귀가 호강하는 이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