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lousy (Queen)
질투...... Jealously
저 위대한 그룹 Queen의 7집 앨범 Jazz의 A면 3번째 곡입니다.
그리고 1978년, 프레디 머큐리가 만들었고 부른 노래입니다.
단지 3분 정도의 길이에 불과한 노래...
Oh how wrong can you be
Oh to fall in love
.......
Jealousy,look at me now
Jealousy, you got me somehow
.......
서정적인 피아노...
프레디 머큐리의 감상적인 목소리가 초반부 키보드와 어울리며
제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어찌되었던지 그는 이제 死者니까요....
시작하자 마자 아픈 사랑의 이야기를 읇조리는 프레디 머큐리.
(사실, 가사는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았습니다. 그냥 느낌으로...)
초중반부에서 아~~~~ 아으아으아으아~~ 하는 부분에서는
마치 우리네 80년대 가요를 듣는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그리고 하~으... 하~으... 하며 아파하며 부르는 보컬의 깊이...
뒤따르며 나오는 브라이언 메이의 울림 강한 현의 사운드..
하지만 절대로 강하지 않고 절대로 크지 않는 현의 사운드...
질투.. 왜? Jealousy 젤러시라는 이 단어의 어감이
이리 질투라는 영어 단어의 뜻과 어울리지 않는 걸까요.
중학교 2학년 시절,
오아시스 레코드사에서 발매된 Jazz 이 앨범을 사고선,
다른 모든 곡을 제쳐두고 이 곡만 계속해서 들었드랬습니다.
지금도 붙어있는 오아시스 레코드의 고유번호 7902-L 364.
곡이 가진 영어단어의 뜻을 몰랐기에
저는 그냥 이곡이 발라드의 전형처럼 그렇게 그렇게 들었답니다.
너무 너무 제 마음을 따뜻하게 해서 말이죠.
그리고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이 노래를 들으며 내 마음은 너무 너무 아픕니다.
프레디 머큐리가 죽었다는 생각을 하며 말이죠.
Jazz... 이 앨범.
뒤에 알았지요. 그 당시,
Bicycle Race 와 Let me entertain you 두곡이 금지곡으로 빠졌다는 사실을.
무슨 이유인지, 무슨 연유인지 모르겠지만...
이제 좋은 시대가 오니 듣고싶은 노래는 마음대로 들을수 있고,
부르고 싶은 노래는 마음대로 부를수 있는 이 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