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비소츠키의 예술에의 처음 시작은 배우로 부터 였습니다.<br>1956년 모스크바 예술극단의 한 지부에 불과한 조그마한 스튜디오,<br>네미로비츠 단첸코의 배우지망생들의 학교에 입학,<br>그는 약 3여년 동안 배우수업을 시작했습니다.<br>한참 나이인 18살 때부터인 셈이지요.</div> <div> </div> <div>하지만 언제나 영웅의 처음은 가시밭길인 셈이어서,<br>1960년, 그의 나이 22세에 최초의 무대경험을 가지지만,<br>항상 지나가는 행인 3이나,<br>누더기를 뒤집어선 얼굴없는 걸인 같은, 단역을 해야만 했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그러나, 누가 알았겠습니까?<br>이때가 바로 그의 예술시가 쓰여졌던 극최의 시기였다는 것을.<br>청년의 감성은 이때가 최고이며,<br>가슴안에 품은 광할한 러시아의 야망은,<br>주위에 널려있는 민중의 아픔과 함께 자신에게 돌아왔을 겁니다.</div> <div> </div> <div>1961년 푸시킨 극단에 입단한 비소츠키,<br>여전히 싸구려 단역배우.<br>천재는 오랜기간 우울하였을 것이고,<br>자신에게 주어진 하루하루,<br>고통의 카타르시스를 음미하였을 겁니다.</div> <div> </div> <div>기회는 너무나 우연히 찾아오는 법,<br>우연히 친구앞에서 자신의 자작곡을 부르고,<br>그 노래를 녹음하여 두었던, 이 이름모를 친구는,<br>그 믿을수없는 테이프를 주위사람들에게 돌리기 시작합니다.<br>그리고, 전설은 시작되었습니다.<br>구체적인 전설의 전개는 다음 (3)편에 얘기하도록 하고,</div> <div> </div> <div>비소츠키의 작품은 상당수가,<br>간단한 포크리듬에 詩를 낭송하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br>처음 들으시는 분은 마치 詩낭송으로 오인하실수도 있습니다.<br>답답하지요, 러시아어를 알리 없는 우리로서는.<br>그 특유의 은유와 직관으로,<br>민중의 고통과, 그들의 삶을 여과없이 담아내었던 그의 작품을,<br>언어가 틀리다는 이유하나만으로,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div> <div> </div> <div>시간과 공간이 허락한다면,<br>그의 작품들의 내용을 하나하나 적어보고 싶습니다.<br>아니,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br>그의 작품을 얘기하지 않으면,<br>비소츠키란 존재는 虛構에 지나지 않으니까요.</div> <div> </div> <div>야생마, 줄타기 곡예사, 어둠속에 불빛이, 시간에 대한 노래,<br>이룰수 없는 꿈, 기념탑, 나그네의 일기장에서, 지평선.....등<br>여러 많은 작품들이 번역되어 있습니다.<br>하루에 한편정도라도..</div> <div> </div> <div>다음 (3)편에서 부터는<br>그의 영광의 궤적과, 작품들,<br>그것들에 대해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oXl5ixBtjpY" frameborder="0"></iframe></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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