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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뎀벼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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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usic_129643
    작성자 : 다뎀벼
    추천 : 3
    조회수 : 324
    IP : 41.112.***.122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6/09/15 08:07:53
    http://todayhumor.com/?music_129643 모바일
    블라디미르 비소츠키 (1)
    옵션
    • 창작글
    많은 사람을 떠올렸습니다.
    전설의 고전음악 작곡가들, 영원불멸의 마에스트로들,
    아트락의 황제들, 환상의 기타리스트들, 살아있는 우리가요의 신화적 인물들..
     
    하지만 김민기를 떠올린 순간, 이사람을 생각했습니다.
    블라디미르 비소츠키(Vladimir Vissotsky).....
    둔기로 머리를 맞은듯,
    저는 이 소비에트 최초의 대중적 시인을 떠올렸습니다.
     
    어려운 말로 서두를 시작할까 합니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사실주의라고 하는 예술의 사조는
    고도로 진보적이고 비판적인 선구자들과
    그들이 숨쉴수 있었던 토양에서만 기능을 발휘할수 있었다.
    또한 그것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냄으로서,
    실제의 세계에 대한 이데올로기적 표현들과의 대립을 통해,
    그리고 은폐와 허위에 대한 지속적인 대항을 통해 거짓없는 진실을 지켜왔다.
    또한 이런과정을 통해,
    사실주의는 예술의 사실성을 지켜왔다." (1992. 킹레코드 문예부)
     
    궤변이라 할만큼 난해하고 혼란스러운 말로,
    비소츠키의 음반 서두는 시작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낼까요?
    러시아 아니 소련, 다시말해 소비에트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그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를 파악하지 않고서는,
    비소츠키, 그는 존재하지 않으니까 말입니다.
     
    영화"백야"를 기억하실겁니다.
    라이오넬리치의 "Say you, Say me"라는 발라드 노래가 나오는 영화였죠.
    그것보다는 미하일 바리시니코프의,
    저 믿을수없는 발레 솜씨라고 하면 더빨리 기억할까요?
     
    안드레이 누레예프의 후계자로 일찍이 주목받고,
    소련 예술의 상징인 키에프 발레단의 얼굴로 추앙받다,
    망명이라는 쿠데타적인 행동으로 전설이 되어버린 인물 바리시니코프..
     
    백야의 한장면,
    "그가 무대위에서 조그마한 카세트 테이프를 틀어놓고,
    누군가의 처절한, 섬뜻한, 폐부를 쥐어뜯는 듯한 음악을 들으며,
    옛 연인 앞에서 자유로운 춤을 추고있습니다."
     
    밤바바바..밤바바바.. 1차원적인 표현으로는 나타내기 어렵군요.
    누구나 들으면 아~ 하고 나즈막히 부르짖을 노래.
    바로 블라디미르 비소츠키의 노래였습니다.
    야생마, 달리 뒷걸음치는 말 이라는 제목을 달고있는 노래.
    약간의 설익은 듯한 반주와 긁는듯한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소비에트 최고의 반체제 가수, 아니 시인이었던 그.
     
     
     
    이 위대한 소비에트 메신저의 출발은 1938년,
    모스크바의 한 초라한 조산원에서 시작합니다.
    그당시 소비에트는 스탈린의 광기어린 숙청이 절정이었건 시기죠.
    트로츠키와 부카린에 맞서기 위한 스탈린의 발악정도?
     
    놀랍게도 이 위대한 아티스트의 출신은, 건축학과 기하학으로 대변되고있습니다.
    자신에게는 어울리지 않았겠지만 말이죠.
    모든것이 강제적이었던 소비에트의 체제를 짐작해 볼때,
    이 뛰어난 감수성의 아티스트가 얼마만한 스트레스에 시달렸을지는,
    충분히 짐작이 되고도 남습니다.
     
    먼 훗날 비소츠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내가 할일이 절대로 아니었다.
    건축과 기하학은 어떠한 형태로던지 나와 친해질수 없었다.
    나의 유일한 꿈은 배우학교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사회주의 국가에서 예술이라는 것은,
    국가의 이데올로기에 순응하는 것과, 민중의 삶을 왜곡하는것.
    이 두가지를 스테레오로 겸비한 것이었습니다.
     
    서두에 언급한, 지극히 사실주의라는 것이
    역으로 전혀 사실적이지 못한,
    상식의 궤를 절대로 벗어날수 없는(소비에트 정치권의 입장에서 말이죠)
    그러한 형태를 가질수 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자꾸 자꾸 중복되며 나오는 이야기라고 짜증은 내지 마십시오.
    비소츠키를 알기 위해서는,
    약방의 감초처럼, 다뎀벼의 전설이라는 단어사용과 함께,
    반복해서 나오는 얘기들이니까요.
     
    1980년 영광, 고난, 명예, 핍박이라는
    지극히 상반된 모든것을 가지고,
    무덤으로 돌아간 블라디미르 비소츠키.
     
    그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2)편에서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
    1999년도에 썼던글입니다.
    오늘 우연히 낡고 쾌쾌한 내 하드디스크의 옛 구석때기를 정리하다보니,
    1999년 천리안 동호회에서 미친듯이 휘갈겼던 많은 잡스런 글들이 보이더군요...
    하루에 하나씩만 올려도 한 삼년 정도는 느끈히 가능할듯한...
    ...
    머나먼 남아공의 구석진 호텔방에 박혀, 
    옛추억을 더듬는 생각으로 하루에 한편씩 올려볼랍니다....
     
    2016.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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