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font-size: 12px; word-break: break-all" id="writeContents"> <div>지진 발생 전 나타나는 정체불명 불빛에 대한 과학적 분석이 이뤄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div> <div><br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일명 '지진 예고 불빛'이라 불리는 미스터리 현상에 대한 </div> <div><br />지진학자들의 의견을 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지난 2008년, 중국 쓰촨성(四川省)에서 발생한 </div> <div><br />리히터 규모 8.0의 대지진은 사망자만 약 7만 명, 중상자가 37만 여명에 이르는 대참사였다. </div> <div><br />그런데 당시 지진 발생 30분 전 쓰촨성 일대에서 포착된 정체불명의 불빛은 동영상 파일로 만들어져 </div> <div><br />한동안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cursor: pointer" name="target_resize_image[]" alt="20140103110708334.jpg" src="http://www.gasengi.com/data/cheditor4/1401/d507dfef95884299dabd41c4db579130_1390611961.16.jpg" width="520" height="299" tmp_height="299" tmp_width="520" /></div> <div><br />↑ 중국 쓰촨성(四川省) 대지진 때 포착된 미스터리 불빛 (<font color="#0b09cb">유튜브</font> 캡처)<br /><br />기록에 따르면, 이 불빛은 과거에도 관측됐다. 1988년 캐나다 퀘벡을 강타한 대지진 발생 </div> <div><br />11일 전 보라색과 핑크색이 조합된 기묘한 불빛이 해당 지역에 나타났고 최악의 자연재해라 불리는 </div> <div><br />1906년 <font color="#0b09cb">샌프란시스코</font> 대지진 때도 비슷한 불빛이 관측됐다.</div> <div><br />지진학자들은 이 현상을 이렇게 분석한다. 먼저 지구 내부에 축적된 에너지로 인해 지층 일부분에 </div> <div><br />급격한 운동이 일어나고 이것이 지진파를 발생시킨다. </div> <div><br /><br />이 지진파의 탄성파동이 특정 지역에 도달하면 주위 공기를 이온화 시켜 특정한 불빛으로 변하는데 </div> <div><br />이것이 우리가 목격하는 지진 예고 불빛의 정체라는 것이다. 특히 이 불빛은 지각과 지각이 만나는 </div> <div><br />갈라진 지층 부근에서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캐나다 퀘벡 주 정부 천연자원국 지질학자 </div> <div><br />로버트 시리울트는 "해당 불빛이 대지진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며 </div> <div><br />"불규칙한 불빛 발생 빈도를 통계화해 지표로 만드는 것이 숙제"라고 설명했다.</div> <div><br />한편 이에 관련된 연구는 미국 학술지 지진학연구소식(Seismological Research Letters)에 게재됐다.<br /></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