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p>안녕하세요!</p><p>힐링타로로 고게 기웃거리던 1人입니다.</p><p> </p><p>느즈막히 봐드리려고 스프레드를 하다가, 좀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자 싶어 올리는 글입니다.</p><p> </p><p>이름하야 셀프 고민해결법!</p><p>제가 다 해본겁니다 ㅋㅋ</p><p> </p><p>고게의 장점은 내 고민을 익명으로 다른 사람에게 내보일 수 있다는 것과</p><p>위로받을 수 있다는것, 힘을 얻을 수 있다는거지만...</p><p> </p><p>아마 다들 고게에 글을 올리고 나서도, 위로의 댓글을 보고나서도 </p><p>어딘가 마음 한구석이 허했던 경험 있으실거에요.</p><p> </p><p>그건 고민이 근본적으로 해결된게 아니라, 표면적으로 '관심 받고 싶은 마음의 충족'으로 덮여졌기때문이라고 전 생각합니다.</p><p>(그냥 제 생각입니다..)</p><p> </p><p>그래서, 그럼 과연 이 고민들을 정말이지 후련하게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느냐,</p><p>가장 쉬운 방법에서부터 가장 어려운 방법까지 알려드릴게요!</p><p> </p><p> </p><p> </p><p>1. 사고 정지 기법</p><p> </p><p>우리는 모두 밤의 마력에 대해 익히 알고 있습니다. 밤만되면 뭔가 생각이 깊어지고, 밤만되면 날 떠난 그사람이 생각나고,</p><p>밤만되면 페이스북에 오글거리는 글을 써놓고 아침에 지우지요.</p><p>생각이 걷잡을 수 없이 내리막으로 치닫을 때 쓸수 있는 방법입니다.</p><p> </p><p>나쁜생각들이 마구마구 떠오르고, 점점 우울해져만 가는데, 한편으로는 그런 스스로에게 '바보같다'라는 생각이 들면서도그걸 통제할 수 없을때!!!!</p><p> </p><p>일어납니다.</p><p>오른손을 높이 듭니다.</p><p>왼손은 옆구리에 살포시, 얹어줍니다.</p><p>그리고는 외칩니다!!!!</p><p>"정지!!!!!!!!!!!!!!!!!!!!!"</p><p> </p><p>드라마틱하죠.</p><p>지금 오른손 들고 왼손 옆구리에 놓고서는 "내가 이걸 왜했짘ㅋㅋ 창피하넼ㅋㅋ" 하고 계시는거 다 압니다 ㅋㅋ</p><p> </p><p>하지만 효과는 분명히 있습니다. 분명 스스로의 모습이 우스꽝스러울 수록 효과가 있습니다.</p><p>일단 정신이 바짝 듭니다. 비관적인 생각을 하던 스스로를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죠.</p><p>내가 왜 이렇게까지 생각을 했나, 내가 이렇게 고민한다고 달라질 문제들인가, </p><p>정지라고 외치기 전과는 달리 분명 마법에서 벗어난, 그리고 뭔가 좀더 건강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된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겁니다.</p><p> </p><p>거기! 고민하고 있는 당신! </p><p>지금 당장 오른손을 높게 들고 외치세요! 정지!!</p><p> </p><p> </p><p> </p><p>2. 흘려보내기</p><p> </p><p>이건 사고정지기법보다 좀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일이 현재의 일에 방해가 될 때 아주 유용합니다.</p><p>'세도나 메서드'라는 책에 아주 어렵게 소개가 되어있는데 그냥 제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설명해드릴게요.</p><p> </p><p>어느날, 버스를 타고가던 저는 갑자기 창피한 기억이 왈칵 올라왔습니다.</p><p>3년동안 좋아하던 친구에게 차인, 그런 슬픈 자동차의 기억이었죠(I was car...)</p><p>버스에 앉아 차창을 바라보고 있었을 뿐인데도 귀까지 시뻘개져서는 어쩔줄 몰랐습니다.</p><p> </p><p>그때 번뜩 떠오른 책의 문구 "감정을 흘려보내라" </p><p> </p><p>그래서 저는 일단 숨을 차분히 골랐습니다. 의도적으로 내가 숨을 쉬는걸 의식하는거죠.</p><p>사람의 몸이 참 신기한게 자동적으로 하고 있던 일들도 의식을 하게되면 불편해집니다.</p><p>그렇게 들숨 날숨을 의식하면서 눈을 살짝 감고는 </p><p>그 창피했던 자동차의 기억을 물에 씻어내는 상상을 했습니다. </p><p>그 기억이 머리서부터 발끝까지 제 몸을 통과하는 상상을요.</p><p> </p><p>그리고 속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p><p>"땡땡아 너가 지금 창피해하고 있구나, 너를 이렇게 창피하게 하는건 그때 이랬기 때문이구나, 나는 다 이해한다"</p><p> </p><p>신기하게도 머리위서부터 점점 열이 내려가는게 느껴졌고</p><p>지금은 그 기억을 떠올려도 절대 얼굴이 빨개지거나 부끄럽지 않습니다.</p><p> </p><p>생각하지 않으려고 꾹꾹 억누르던 기억의 파편을 </p><p>드디어 흘려보내서 씻어낼 수 있게된거죠.</p><p> </p><p> </p><p>자, 그러면 한번 따라해보실까요?</p><p>눈을 감고, 지금 날 이렇게 고민하게 만드는게 뭔지,</p><p>날 이렇게 아프게 하는게 뭔지 생각해봅니다.</p><p>억지로 꺼낼 필요도 없지만 또 억지로 구겨넣지는 마십시오.</p><p>그리고 그 기억을 천천히 받아들이는 스스로를 상상해보세요.</p><p>저는 씻어낸다고 상상했지만, 씻어내도 좋고</p><p>화가나는 기억이라면 찢어발겨도 좋고,</p><p>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스스로가 타자의 편에 서서 그 고민이나 기억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p><p>그냥 그랬었지, 나는 그때 그런 기분이었어, 내가 그렇게 화가났었구나, 내가 그렇게 슬펐었구나..</p><p> </p><p>도저히 씻어낼 수 없는 기억이라면 </p><p>구지 흘려보내려 노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p><p>스스로가 그걸 받아들일수만 있어도 절반은 성공한거니까요!</p><p>다음에 흘러보내면 됩니다~ 기회는 많으니까요!</p><p> </p><p> </p><p> </p><p>3. 내 손을 떠난 일에 대해 고민하지마라.</p><p> </p><p>이게 가장 어려운거죠.</p><p>이건 위의 두 해결법처럼 방법도 없고, 지침이 있는것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항상 어디선가 들어왔던 말일겁니다.</p><p> </p><p>하지만 이게 제가 여러분에게 말하고자 하는 핵심입니다.</p><p> </p><p>타로를 보다보니, 제가 아무리 말을해도 꼭 한두분은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하시고, 그걸 고민하고 계시더랴구요.</p><p>시험 성적이나, 언제 생기는지, 돈은 잘 벌지, 취직할 수 있을지 등.</p><p> </p><p>근데 과연 그것들 중에 여러분이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고민이 몇가지나 될까요?</p><p> </p><p>제가볼땐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p><p> </p><p>해결할 수 없는 고민이라면, 고민하지마세요.</p><p>이미 그건 여러분의 손을 떠났고, 고민한다 해서 달라지지 않으니까요.</p><p> </p><p>해결할 수 있는 고민이라면, 그 또한 고민하지마세요.</p><p>왜냐면 그 고민의 성패는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고, 핸들을 쥐고 있는 것도 여러분이니까요.</p><p> </p><p> </p><p> </p><p> </p><p>이 글을 읽고서도, 고민이 완전히 사라질 순 없겠죠.</p><p> </p><p>하지만 적어도, 여러분의 고민을 스스로 다루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p><p>내가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고민을 등에 지고 산을 오르는 것과,</p><p>커다란 고민을 지고 산에 오르더라도, 그 짐을 어떻게 다룰지(중간에 어디다가 잠시 놔둘지, </p><p>다른사람과 반을 나눌지, 아니면 내용물을 버려서 가볍게 만들지) 아는 것과는 천지차이입니다.</p><p> </p><p> </p><p> </p><p>추천구걸은 해본적이 없는데...(하지말아달라고만했지ㅠ)</p><p>이번글에서는 구걸해봅니다!</p><p> </p><p>도움이 되셨다면,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 추천 한표씩 부탁드려요~</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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