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곡들을 모아볼까하다가 승훈이형 목소리가 땡겨서요

초딩때 사촌누나가 유난히 좋아하던 신승훈,

사촌누나가 180분짜리 녹음테잎에 1,2,3집을 넣어줘서 닳도록 들었더랬지요

초딩때는 3앨범의 수록곡을 전부 외우고 있었는데, 거의 다 까먹었네요

신승훈 - 미소속에 비친 그대

신승훈 1집의 타이틀곡이자, 신승훈 발라드의 정점.

제가 생각하는 명곡의 특징은 때가 타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언제 들어도 좋죠

신승훈 -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 

역시나 1집중에서 한곡. 비오는 여름밤에 들으면 참 좋아요

신승훈 - 오늘만은

보이지 않는 사랑은 워낙 많이 아실테니 생략.

2집중에서 비장미 있는 곡을 골라 봤습니다

마음에 드실지는 모르겠네요

신승훈 - 처음 그 느낌처럼

유명한 곡이지만, 이 노래 말고는 전부 발라드가 될 듯해서요

간만에 90년대 김창완 댄스곡 한곡 들으시죠

신승훈 - 오랜 이별뒤에

신승훈 발라드의 정점2

4집 수록곡입니다. 4집의 타이틀인 '그후로 오랫동안'은 

가사가 다소 작위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리 좋아하진 않거든요

이 곡이 가장 좋아요

신승훈 - 어긋난 오해

그러고 보니 이 곡이 있었네요.

괜찮은 댄스곡인데, 아주 유명하진 않죠

유명하지 않다고 하기는 그런가요, 이 앨범자체가 무지막지하게 팔렸으니까요

간만에 들으니 촌빨나는데 좋네요

신승훈 - 전설속의 누군가처럼

5,6집은 패쓰. 잘 안들어서 몰라요.

7집 타이틀 곡입니다

이 곡 반응이 나쁘진 않았지만, 저는 별로에요.

굳이 승훈이형이 디즈니풍? 또는 필 콜린스풍의 노래를 해야하나 싶어서요

신승훈 - 가잖아

신승훈의 발라드 정점3

승훈이형 이런 노래 하나만 더 만들어주세요 ㅠㅠ

신승훈 - I believe

8집 수록곡, 엽기적인 그녀에 삽입되어서 큰 인기를 얻은 곡이죠.

완벽하게 제 취향과는 미묘하게 어긋났는데, 어떻게 어긋났는지를 표현을 못하겠네요

신승훈 - Lady

가장 최근 앨범(10집)의 타이틀곡입니다.

승훈이 형 감성은 지금 시대에는 너무 착한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신승훈 - 날 울리지마

상큼(?)한 곡으로 마무리.

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