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1 음악을 듣는 이유</p><p>우리는 살아가기 위해서 이성을 훈련합니다.</p><p>이성은 우리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주죠.</p><p>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구성원이 늘어날수록, 그 사회는 보다 합리적인 사회가 됩니다.</p><p>그러기에 학교에서는 수학(논리=이성)을 가르칩니다.</p><p>(개인적으론 집합과 명제와 논리학을 같이 가르치면 좋겠는데, 그렇게는 안 되겠죠)</p><p>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사실이지만, 감성 또한 훈련해야 합니다.</p><p>이성을 훈련하는 이유가 ‘속지 않기’ 위해서라면</p><p>감성을 훈련하는 이유는 ‘합리성’을 근거로 ‘생명을 숫자’로 보는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p><p>감성을 기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p><p>그중 하나가 예술을 감상하는 건데요.</p><p>예술 중에서도, 음악은 비언어적인 측면과 언어적인 측면이 혼재된, 복합적인 형태의 예술 장르입니다.</p><p>여타의 장르에 비해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르이기도 하고요.</p><p>우리는 음악을 감상함으로써 보다 나은 우리가 될 수 있기는 개뿔</p><p>노래 들으면 좋으니까 듣는 거지. 이유가 어딧썽.</p><p><br></p><p>2 반드시 감동받아야만 하는 음악</p><p>그런 글 가끔 올라오죠</p><p>XX 인기 있는데 왜 좋은지 모르겠어요.</p><p>XX가 정말 노래를 잘하는 건가요.</p><p>등등등</p><p>모든 예술은 자기 마음에 안 들면 그만인 거예요.</p><p>고흐든, 칸딘스키든, 고다르든, 김기덕이든, 비틀즈든, 아델이든, 간에</p><p>자기 마음에 안 들면 그만이죠. </p><p>반드시 감동받아야만 하는 예술은 없어요.</p><p><br></p><p>3 요즘 노래 구리다</p><p>저도 가끔 이런 생각을 하죠.</p><p>70년대의 쏟아지는 음악 실험에 비하면, 요새는 정말 들을게 없다고요.</p><p>맞는 말 일수도 있어요. 대중음악이 이미 해볼 건 다 해봐서 더 이상 나올게 없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신기하게도, 이럴 때 진짜 천재들이 등장 하죠)</p><p>동시에 이런 생각도 해요.</p><p>내가 감성이 굳어져서, 동시대와 호흡을 못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p><p>그런 생각이 들면 각 잡고 찬찬히 다시 들어보곤 하죠.</p><p>하지만 그래도 owl city는 왜 인기있는지 모르겠더라구요</p><p><br></p><p>4 비회원 추천금지</p><p>안 그래도 추천이 적은 곳에, 비회원 추천 금지가 되니까.</p><p>추천가뭄을 넘어서 땅바닥이 쩍쩍 갈라지는 지경이네요;;;</p><p>그래도 근성으로 올려야죠. </p><p>음게에 곡 올려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p><div><br></div><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