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궁금해할만한 분들이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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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은 제도자체가 사라졌으므로 이제 경찰복무는 전의경이 아니라 의경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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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와 의경 구분법
1. 독수리
위 그림의 모자는 경찰관용, 아래는 의경입니다.
구분은 화려한거 그런거 필요없고 '독수리의 색깔' 로 합니다.
금장은 경찰관, 은장은 의경.
이게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구분법입니다.
(옷은 자주 바뀌어도 정모는 어딜가나 꼭 써야하기때문, 정모 종류가 여럿 있지만 어쨌든 독수리는 있습니다)
2. 근무복
위는 의경, 아래는 경찰관 입니다.
구분은 위 그림의 동그라미 쳐 둔, 좌측가슴의 아.. 저걸 뭐라고 하더라.. 제대한지 오래되서 까먹음..
하튼 저게 있는데
그림이 작아 잘 안보일지 모르지만
의경은 - 천으로 된 마크가 재봉되어있고
경찰관은 - 실제 금속으로 된 메달이 붙어있습니다.
3. 계급장
우측 아래 의경 부터 그 위로 순경 -> 경장 -> 경사 -> 경위 -> 경감 -> 경정 -> 총경 -> 경무관 -> 치안감 -> 치안정감 -> 치안총감 순.
의경은 사법경찰관리가 갖는 체포권등의 권한이 없습니다.
뭐 아시다시피 군바리죠.
그 위로 순경부터 사법경찰관리가 되는데
보통 '경찰서' 에도 급이 있습니다.
관할지의 크기, 관할지 내의 주민 수 등을 고려해서 경찰서의 크기가 결정되는데 b급 a급 뭐 그런식입니다.
a급 기준으로 서장 = 총경 / 과장 = 경정 / 계장 = 경감
위로갈수록 치안총감은 단 한명(경찰청장), 치안정감은 각 지방청의 청장들 뭐 이런식입니다.
보통 시위현장에서 보게될 사람들은 상황의 크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정말 아무리 높아봐야 치안감' 정도이며
보통 시위현장에는 총책은 경무관정도로 배정이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그 윗선에서도 무전으로 수시로 명령전달이 될 수 있습니다.
의경은 보시다시피 '봉오리 하나' 입니다.
전경이 있을때는 '봉오리 하나 밑에 육군배터리 하나씩 붙는 식' 이었으나 전경은 이제 사라졌으니 패쓰.
봉오리 하나는 무조건 의경. (의경들의 계급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자 요기까지가 대략적인 경찰관와 의경 구분법인데
요기서 약간의 뺑끼(?) 랄까 하는게 하나 있습니다.
사실 전의경 출신 그것도 중요부서의 행정으로 있던 전의경들은 사복경찰이라 하더라도 보면 왠지 감이 오는 그런게 있습니다.
저도 제대하고나서도 그냥 봐도 저사람은 아. 경찰이구나 싶은 분들을 여럿 찾아낼 수 있을정도.
다 찾을수 있다는건 물론 아니구요.
그중 가장 쉬우면서도 잦은 '사복경찰' 구분법이 바로 경찰단화 인데
이게 참, 의경부터 경찰관까지 다 신고댕기는거라 사실 이거는 제대한지 5년이 넘게 지났는데도 지하철에서 찾아낼때가 있음
의경애들도 어디 심부름 가거나 할때 사복에다가도 그냥 단화신고 다니는경우가 많아요,
사복경찰분들도 단화는 그냥 이게 편해서 신고다니는경우도 많고.
이 단화의 특징은
빨간줄
부분에 자글자글 주름이 가게 되어있음.
이게 생각보다 겁나 편한 단화고, 신으면 신을수록 '편함'이 더 심해지기때문에 직원들도, 의경들도 왠만하면 신던거 신지 새걸로 안바꾸고싶어함
그렇게 신다보면 빨간줄 부분에 자글자글 주름이
초록색
어쨌든 경찰단화는 깔끔해 보여야하기때문에 관리는 하는데
짬좀찬 의경이나 경찰관들은 '초록색' 부분만 광을 냄.
거기만 반짝반짝하게 되어있음
노랑색
나는 저 단화를 노랑색을 보고 구분함
저게 노랑부분이 은근 굵다해야하나.. 두툼한 편이라 신발 전체가 위에서보면 날렵하지만 옆에서 보면 날렵하기보다는 두툼한 느낌이 듬.
저거보면 딱임
저 단화는 서울부근에서 음..
서대문역 부근 (경찰청)
경복궁역 부근 (서울청)
에서 자주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