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감 불태우며 간택입네 조공입네 외모지상주의 조장입네 심지어는 성차별입네.
하며 정상인들 멘붕시키던 주장을 펼치던 이들은 자취를 감추고,
'방송에 불쾌했던 사람들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권리' 를 외치는 이들만 남아
성차별, 외모지상주의 등의 이야기는 쏙 빠진 채,
무작정 프로그램을 감싼다며, 우리는 그저 무도팬으로써 불쾌했고, 그걸 말한것뿐인데
너네가 '몇몇의' 그런 주장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만 듣고 우리를 열등감에 찬 꼴페미취급을 한다. 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분명 기억한다.
5월24일 - 26일 무도게를.
그때부터 시작된 닥반러들의 러시에 그들이 말하는 소위 '실드' 치는 사람들의 글은 게시 10분안에 보류게로 광속 이동되었고
어떤식으로든 (그게 정당한 비판이건 아니건을 떠나) 무도를 '까면' 메달이 달리고, 추천을 받았다.
아래 세 덧글은 24-26일 사이 무도게에서 베오베간 몇 안되는 게시물의 덧글.
물론 그 아래는 '나는 불쾌하다'를 외치는 덧글들이 매달을 주렁주렁달고 씹어먹을 기세로 저격을 해댄다.
이렇게 왕성한 활동을 보이던 그분들은 어딜가고
'방송을 보고 단순히 불쾌한 기분이 들 수 있고, 그 불쾌함을 이야기했을 뿐인데 열등감이니 꼴페미니 욕을 먹는 피해자'
가 된 분들이 차례를 이어받은듯 목소리를 높여 '나는 피해자다'
그리고,
이와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지만, 무도게는 정체를 알수없는, 급작스레 수가 늘어난 벙어리 반대자들의 집단에 의해
게시물마다 주렁주렁 달리는 반대에 몸살을 앓고있다.
하지만 그들이 맞다.
그들의 주장대로, 그들이 현재 꼴페미라 욕먹는 주장을 펼쳤던 이들의 주장에 동조도, 무작정 추천도, 반대대는 의견이라고 무조건적인 반대도
하지 않았고, 단순 견해의 차이로 불쾌함을 느꼈던 이들이 맞다 하면, 누구도 이들을 헐뜯을 권리따위 없다.
문득 궁금해진다.
5월 24일 밤을 기점으로, 무도게에서 내가 봐왔던 그 불도저급 강철멘탈의 주장을 펼치던 이들은 어디로갔을까.
이젠 관심이 식은걸까?
분위기가 반대방향으로 기우니 그냥 조용히 반대나 누르련다. 일까?
뭐든 좋다. 결정은 무도 제작인이 이미 내린상황이니.
하지만, 게시물마다 닥반하고 돌아다니는 행위는 그만해야한다.
닥반은 분명 게시판 전체,
크게는 오유라는 커뮤니티의 물을 흐리는 행동이니까.
의견따위 안맞을수도 있는거다.
떡밥이야 시간지나면 식는거다.
특정유저를 향한 저격글도 금지된마당에 이제 누가 뭐라하겠나.
하지만 적어도 비겁해지지는 말자.
이제 나는 당신네들이 틀렸다 말하지 않을거다.
나 역시 쓰는 족족 게시물이 보류게와 쓰레기통을 차는걸 보다보다 터져 험한글을 쓰기도 했고. (후회한다.)
다만 부탁이 있다면 주장을 해라.
그저 맘에안든다며 반대나 주는 짓은 그만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