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는 30대 후반이구요.. <div>이 이야기는 제가 초등학교 4학년때의 일입니다.</div> <div><br></div> <div>뭐.. 귀신을 봤다거나 하는 얘기는 아니구요.. </div> <div>엄마가 해주신 꿈 이야기 입니다...</div> <div><br></div> <div>다시... 얘기로 돌아가서..</div> <div>초등학교 4학년때.. 제가 사는 곳은 서산이구요..</div> <div>시내에 있는 학교에서 집까지는 걸어서 30분거리였구요.. 우리 집은 언덕 중턱에 있었어요..</div> <div><br></div> <div>학교는 언덕 아래. 우리집은 중턱.. 그리고 윗동네 이렇게 나뉘어져 있었어요..</div> <div><br></div> <div>그날 학교에 가려고 문을 나서서.. 한 1분 걸어내려갔나??</div> <div>어떤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형이 자전거를 타고.. 쓩~~~! 내려가더니..</div> <div>한 5분 있다가.. 윗동네 사는 저보다 한살? 어린 초등학생<그때는 국민학생> 이 울면서 그 고등학생형이랑 다시 집으로 올라가더라구요..</div> <div><br></div> <div>저는 그 아이를 알고 있던지라.. </div> <div>무슨 일이냐고 물었는데.. 이 친구 계속 울면서 학교의 반대방향... 윗동네 자기 집으로 올라가더군요. 무슨 일 있나보다.. </div> <div>하고.. 전 그냥 학교에 갔고..</div> <div><br></div> <div>오후에 집에 돌아온 난 엄마한테 아침에 본 그 친구 얘기를 했더니...</div> <div>엄마는 어떤 일인지 알고 계신 눈치이지만.. <엄마는 동네에서 유명한 여장부세요.. 아빠보다 덩치도 크고 한성격 하셔서 동네 아저씨들이 엄마는</div> <div>조금 무서워 하셨어요..> 딱히 다른 말씀이 없으셨어요..</div> <div><br></div> <div>몇년이 흐르고.. 고등학생이 되었을때..</div> <div>우연한 기회에 엄마가 그때 얘길 해주셧어요.</div> <div><br></div> <div>그날 엄마가 저녁에 꿈을 꾸셧다고...</div> <div>이제부터는 꿈 얘기 입니다.</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엄마가 집에 있는데.. 윗동네 사는 한 아저씨가.. "누님... 계세요.."</div> <div>하고 엄마를 부르고.. "누구세요..?" 대답하니...</div> <div>집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윗동네 아저씨가 들어오더래요..</div> <div>근데 그 아저씨의 복장이 </div> <div>상 당했을때의 상복을 입은 복장에... 손에는 삼베로 만든 옷감<상복만드는 옷감>을 들고 있더랍니다.</div> <div>엄마 - " 아~! 000구나~ 근데 왜 왔어?"</div> <div>아저씨 - "누님 이걸로 옷좀 해 입으시죠?"</div> <div>엄마 - "???? 요즘 누가 이런걸로 옷해입어?? 좋은 옷감많은데.. 됐어..가져가~"</div> <div>아저씨 - "그래도 이걸로 옷 해입으세요~!"</div> <div>엄마 - "나 옷만들줄도 모르고 그걸로 옷 입기도 싫으니까 그냥 가~"</div> <div>아저씨 - "누님 그래도 이거 가지세요~!"</div> <div><br></div> <div>아저씨는 엄마를 끈질기게 따라다녔고..</div> <div>엄마는 집을 나와서 그 아저씨 피해 다녔어요.</div> <div>한참 아저씨 피해서 이리저리 헤매이다가 아저씨가 안 보일때쯤 어느 한골목으로 샤샥~! 숨었는데요 그 골목끝에 집 대문이 열려있고.</div> <div>그 대문을 열고 들어가니 마루끝에 조그만 공간이 보이길래 거기 들어가서 몸을 쏘옥 숨겼데요.</div> <div><br></div> <div>그리고 한참 흘러.. 아저씨가 안 보일때쯤 엄마가 허리가 아파서 그 마루속에서 일어났는데요..</div> <div>분명 들어올때는 못봤던.. 꽃들이.. 그 집 마당에 쫘악~!! 펴 있다고 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리고 나서 잠이 깼는데..</div> <div>---------------------------------------------------------------------------------------------------------------------</div> <div><br></div> <div>그 꿈을 꾼 그날 아침 </div> <div>그 아저씨는 아침운동으로 테니스를 치다가 갑자기 쓰러져서..원인모를 급사로 돌아가셨다고...<아마도 심근경색이나 심장병이겠죠..?></div> <div>그래서 그날 아저씨 아들이 학교 등교하다가 아빠 죽었다는 소식듣고 울면서 집으로 돌아가던 거였다네요.. </div> <div><br></div> <div>이 얘기는 정말 잊지도 않고 기억하고 있네요.. ^^</div> <div><br></div> <div>반응 좋으면 엄마의 잠꼬대 얘기도 해드릴게요~ <재미있진 않지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