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br></p><p>저는 대구에서 일하고 있는 26살 사내넘 1인입니다</p><p><br></p><p>오늘 같이 일하는 분들이랑 회식을 했는데....</p><p><br></p><p>저 빼고 전부 공주님 지지자 입니다..</p><p><br></p><p>그냥 고기 구워먹으면서 일에 대한 얘기, 개인적인 얘기 등등... </p><p><br></p><p>분위기는 좋았습니다. </p><p><br></p><p>그런데 갑자기 옆의 저희랑 상관없는 테이블에서 갑자기 정치 얘기가 나오더니</p><p><br></p><p>자연스레 저희 테이블에서도 정치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더니</p><p><br></p><p>제가 공주님을 지지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아는 다른 분들이</p><p><br></p><p>저에게 공주니미(<-오타입니다.)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p><p><br></p><p>문재인은 대통령의 그릇이 아니다.</p><p><br></p><p>문재인은 ...... (정말 죄송합니다..) 빨갱이다... </p><p><br></p><p>이런 말들을 하네요...</p><p><br></p><p>저도 반박하고 싶었습니다...</p><p><br></p><p>그동안 오유에서 알게 된 정보들과 제가 개인적으로 인터넷을 뒤지면서 찾은 정보들....</p><p><br></p><p>그래도 말 안했습니다... 각자 다른 정치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정치 얘기를 하다보면 </p><p><br></p><p>대부분 서로 싸우는 것을 알고있으니까요... 아니... 적어도 저는 싸울것 같았어요...</p><p><br></p><p>그래서 계속 참았어요... 참으면서 가만히 있으니.. 결국 저에게 이런 말까지 하네요..</p><p><br></p><p>'거봐 너도 할 말 없지?'</p><p><br></p><p>그래서 제가 </p><p><br></p><p>'내가 여기서 할 말은 정말 많이 있지만, 내가 그 얘기들을 하고</p><p><br></p><p>여러분께서 내 말에 대한 의견을 얘기하다 보면 분명 이 자리는 싸움판이 될 것이다</p><p><br></p><p>나는 우리가 각자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고 해서 싸우기는 싫다.</p><p><br></p><p>정치적인 부분을 빼면 우리가 함께 일하면서 서로를 위해주면서 잘 해왔지 않느냐?</p><p><br></p><p>그러니 뭔가 하나 다르다고 해서 결과가 싸움일게 뻔한일은 만들기 싫다.'</p><p><br></p><p>이렇게 말하니 그 사람들도 결국 정치얘기를 끝냈네요..</p><p><br></p><p>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혼자 많이 생각 했습니다..</p><p><br></p><p>대구지역... 분명 많은 분들이 정치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p><p><br></p><p>아직 깨어지지 않은 콘크리트님들이 많이 있으시단걸...</p><p><br></p><p>이제 선거날이 1시간도 남지 않았고 약 7시간 후면 투표가 시작되지만...</p><p><br></p><p>방심은 아직 이르다는 걸요...</p><p><br></p><p>여러분.. 방심 하지 맙시다... </p><p><br></p><p>아직 끝난건 아무것도 없잖아요..?</p><p><br></p><p>그리고 내일 투표하시는 분들... </p><p><br></p><p>각자의 소신대로 누가 뭐라하든 본인이 원하는 후보를 위해 투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p><p><br></p><p>저를 포함한 많은 부재자님들께서 이미 선빵 날렸습니다!</p><p><br></p><p>그러니 여러분께 내일.. 결정적인 막타를 부탁드립니다!</p><p><br></p><p><br></p><p><br></p><p><br></p><p>P.s~ 베오베의 어떤 글을 보니 투표 인증샷을 찍을때 엄지를 올린다든지 V자를 한다든지 하는</p><p><br></p><p> 특정 후보를 연상하게 되는 인증은 하지 말라고 했던가요...?</p><p><br></p><p>그래서 저는 주먹쥐고 투표 인증했습니다.</p><p><br></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ed4be5d569d839981c72a42ce2aa30a8.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p>↑ 어릴 때 울 엄마가 뭐든 한개면 정 없다고 했어여 그래서 도장도 두번 ㅋ</p><p><br></p><p><br></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