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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볼버오셀롯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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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istory_1117
    작성자 : 리볼버오셀롯
    추천 : 5
    조회수 : 2440
    IP : 222.103.***.70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1/05/01 17:07:35
    http://todayhumor.com/?history_1117 모바일
    우크라이나의 눈물 - 홀로도모르 (Holodomor)
    아마 홀로도모르라는 단어가 낮선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아마 눈비비고,스패로스패라 등의 분들은 이미 알

    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홀로도모르란 1933년 우크라이나를 덮친 대기근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흉작이나 자연재해같은 불가항력적인 요건들에 의애 발생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마 다들 짐작하시

    다시피 이 사건 역시 "그분"의 역할이 컷습니다. 레닌 동무의 적법한 후계자이신 서기장 동무 말입니다.

    때는 자애로우신 영도자 스탈린 동무의 치세, 현명하신 서기장 동무께서는 장차 있을지도 모르는 서방 자본

    주의 돼지들의 반 소비에트 전쟁에 대비하여 조국 러시아의 신속한 공업화와 집단 농장화를 통해 서방 국가

    들 못지않는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원대한 뜻을 품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집단 농장화 정책은 사유

    재산을 뺏기기 싫어하는 사상이 불순한 동무들의 집단 반발을 불러오게 되었고, 우리의 자애로우신 영도자 

    스탈린 동무께서는 이 사상이 불순한 동무들에게 몸소 굴라크 강제노동 수용소 편도행 티켓을 끊어주시며 본

    인이 얼마나 자애로우신 분인지 한번 더 보여주시게 됩니다. 참고로 굴라크 수용소는 일년 12개월 내내 겨울

    에 하루에 20 시간 가까운 노동에 시달리는 지상 낙원같은 곳이지요. 어쨌든 서기장 동무께서 본인의 자애로

    운 면모를 보여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농민들의 저항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각지에서 농민들이 위에서 언

    급한 지상 낙원으로 끌려가는 사태가 속출하고(당연히 이 동무들은 다시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아

    직 잡혀가지 않은 농민들은 수확철에 곡물 수확을 하지 않는다던지,(수확해도 어차피 모두 빼앗길 것이므

    로) 공산당에 징발당하기 전에 가축들을 다 도살해 버린다던지 하는 방식으로 정부의 정책에 대항하게 되지

    요. 그리하여 1932년부터 식량 생산량이 크게 줄어드는 등 비극의 전조가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식량 생산

    량이 크게 줄어든 곳이 바로 우크라이나 지역이었는데 그이유는 집단농장화 정책에 대한 이 지역 농민들의 

    저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유달리 강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원래 우크라이나는 인종적으로 슬라브계면서도  러

    시아와는 약간 달랐고, 그래서 러시아 중앙 정부의 명령에도 고분고분한 편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거기다가 

    소련 정부에서는 공출할 식량을 숨기는 자들은 사형 내지는 최하 10년의 징역형에 처한다는 포고령에 이어

    서, 식량 공출에 협조하지 않는 농민들은 모두 사형에 처하겠다는 엄포를 놓게 됩니다. 그야말로 농민들을 

    벼랑끝으로 내몰고야 만 것이지요. 당시 스탈린의 측근들 가운데서도 농민들의 절박한 사정을 보고하며 무리

    한 식량공출을 중단해야 한다고 건의한 이들이 있었지만, 스탈린은 이러한 주변의 권고들을 일언지하에 묵살

    했습니다. 소련의 공업화를 위해서는 서방의 우수한 기계들을 수입해와야 했는데, 이에 드는 비용을 공출한 

    곡물들을 수출하여 번 돈으로 지불하겠다는 것이 당시 스탈린의 생각이었던 것입니다. "자애로운 지도자 스

    탈린 동무"의 머리 속에는 장차 벌어질 농민들의 희생은 혁명정신과 조국의 번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고, 그렇게 죽어가는 것도 영광스럽게 생각해야 된다는 생각만이 가득했고, 이로 인해 1933년의 대참사는 피

    할 수 없는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윽고 봄이 되자 참혹한 기근이 연방 내의 농촌들을 덮쳤고, 당시 아사

    한 농민들의 숫자가 무려 600만에서 800만명에 달했다는 충격적인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이 중에 200만 ~ 

    300만명의 희생자가 우크라이나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당시 기록에 따르자면 일부 농촌 지역에서 식인이 이

    루어지기도 하였는데 그 피해자들은 주로 어린이들이었습니다. 굶주림에 지친 부모들이 자기 자식들을 잡아

    먹은 것입니다. 뒤늦게 중앙 정부에서는 이런 참상을 전해듣고 구호식량을 보내는 등의 대책을 세웠지만  낙

    후된 운송수단과 비효율적인 관료체제로 인해 실제 농민들에게 전달된 것은 극히 적은 양이엇다고 합니다. 

    이때 상당수의 우크라이나 인들이 고향을 등지고 탈출을 시도하였는데 소련 정부 당국은 이들이 농지를 버리

    고 모두 탈출할 경우 식량 공출 정책에 심대한 차질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군대를 동원하여 이들의 탈출을 막

    아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이후 오랜 시간이 흘러 러시아로부터 독립하게 된 우

    크라이나는 이 사건을 절대 잊지 않기 위해, 매년 11월 넷째주 토요일을 홀로모도르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

    의 날로 정하고  매년 추모행사를 열고 있다고 합니다.

    1. 당시 굶주린 아이들의 모습
    2.당시 사망자들의 시신들
    3.굶어죽은 어린이의 시신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05/01 17:11:35  121.159.***.16  SperoSpera
    [2] 2011/05/01 18:45:55  175.200.***.71  아케론
    [3] 2011/05/01 19:03:07  112.201.***.45  하하하핳
    [4] 2011/05/01 19:10:17  155.23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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