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제 인생에 여친이라는게 있어본적이 음스므로 음슴체를 쓰겠음.</P> <P> </P> <P>엊그제부터 가인의 피어나 라는 곡에 꼿혀서 계속 듣다가 뮤직비디오도 보게 됐음.</P> <P> </P> <P>참.... 슴가가...참.... 크다는 걸 느꼈음.</P> <P> </P> <P>큰 슴가를 보고 있자니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었음.</P> <P> </P> <P>슴가의 목적은 아기들 식사를 위한 것임. 원래의 궁극적인 목적임.</P> <P> </P> <P>아.... 본격적으로 질문들 드리기 전에 한가지 짚고 넘어갈건 저는 분명이 제가 하고 있는 고민에 대한 </P> <P> </P> <P>정답을 알고 있슴. 이런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면 절대로 안된다는 것임. 아주 위험한 생각임.</P> <P> </P> <P>여자의 슴가는 아기에게 젖줄때 쓰는것인데(1차적인 목적) 만약에 인간의 지능이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P> <P> </P> <P>자연생태계에서 생존 가능한 수준정도였다면 과연 지금의 여성들은 다들 큰 슴가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것임.</P> <P> </P> <P>왜냐하면 작은 가슴을 가진 여성은 아기에게 충분한 양의 젓을 주지 못할 것이고 그러면 그 후손 개체는</P> <P> </P> <P>큰 슴가를 가진 여성의 후손 개체보다 신체 발달이 떨어질 것이며 그러면 당연히 조금이라도 생존에 불리할 것이며</P> <P> </P> <P>이는 또다시 후손 생성에 불리함으로 작용하여 슴가가 작은 유전자는 후대에 전해지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임.</P> <P> </P> <P>그렇다면....</P> <P> </P> <P>우리가 역사책에서 배웠든 도덕책에서 배웠든 현재 인간의 고도의 지능과 체계적인 국가 시스템에 의해서 자연적으로 </P> <P> </P> <P>걸러져야 할 유전 형질이 유전된는것에 대해 걱정하는 통치자, 학자들이 있었고 이들의 생각이 결국 비난받았는데</P> <P> </P> <P>그 비난받은 이유가 인간존엄성에 근거한 것인데......</P> <P> </P> <P>사실 그렇지 않슴? 내 유전인자가 좀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해서 강제적으로 후손 번식에 배제 된다면 기분 더러울거 같음.</P> <P> </P> <P>근데 지금이야 이념과 철학이 어느정도 바로 세워진지 얼마 되지 않은 시대라서 (유전 변화라는 걸 생각하고 길게 보면 인류 문명은 지구의 유기</P> <P> </P> <P>화합 생명체의 모든 기간에 비하면 찰나의 순간임) 티가 안날지도 모르는데 이게 몇만년 이상 아니 몇조년 이상 아니.... 우주의 생명이 끝나는 날까지</P> <P> </P> <P>지속될 수도 있는 인류 문명의 시간 축상에서 과연 이렇게 서로 돕고 살아가며 자연상태였다면 배제 되어야 했을 유전 형질이 존속 되는것이</P> <P> </P> <P>과연 인류에게 궁극적으로 도움이 되는것일까 하는것임.</P> <P> </P> <P>물론 다 쓸데 없는 생각인것 맞음. 당장 '내' 앞가림이나 잘하는게 더 중요하지 '나'하고 상관 없는 먼 훗날의 일이 '나'한테 무슨 소용이겠음?</P> <P> </P> <P>하지만 여긴 철학 게시판이니 철학적 사고로 제 생각이 뭐가 틀렸는지 알려주시기 바람.</P> <P> </P> <P>인간이 서로 도와 약자를 배려하며 같이 살아가는게 맞다고 봄.</P> <P>하지만 거시적 관점에서 인간 스스로를 위해 옳은 일인가 싶음.</P> <P> </P> <P>이 두가지 생각이 머리속에서 싸우고 있음.</P> <P> </P> <P>워째야함? ㅜㅠ</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