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썼다 지웠다.
욕을 썼다 지웠다.
여러 글을 읽고 생각을 정리해도 마음이 진정이 되지 않는 시간이다.
따뜻한 햇살만큼 웃는 날이 많았음 좋을 날들이지만
인상이 찌뿌려지는건 눈이 부신 햇살때문이 아닌건 확실하다.
상대방의 공격에는 미소 뛴 얼굴로 가운데 손가락을 높이 치켜들수 있지만
나의 사람들이나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들의 공격에는
어떻게 반응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난 그렇게 아무것도 못하고 노무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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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통시절에는 참 좋았을것이다.
당장 빠르게 내 의견이 들어주지 안아도 전달을 할 수 있었고
전해진 의견들이 시나브로 이루어지는 과정을 봤을 것이다.
우린 그런 시절을 살다가
MB와 박근혜 정권에서는 본인들의 의견을 들어주지도 안았고
억압하고 개무시를 하는 시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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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세상이 바뀌길 바라시는 분들에게 호소한다.
우린 9년만에 다시 내 마음속 외침을 전달 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를 만났다.
눈물로 만든 응어리가 그동안 쌓인 아픔이 얼마나 크겠나.
하지만
그 아픔 어루만지고 들어줄 사람이 눈 앞에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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