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기준도 다르고 취향도 다른데
뭘 굳이 '헐 신보 작품 이건 까도 되는데 이건 안까도 됨' 이런거 따지고 있어요...
우익이랑 전범기 논란 게시판 이슈로 떠오른거 한두번도 아니고
하도 그래서 애게 자주 오시는 분들 보면 달달달 외우고 계시드만 ㅎ...
근데도 결론 안나서 이러고 있잖아요.
똑같은 신보인데 우익요소 있냐없냐로 콜로세움...
예전에 일벌레가 19썰 만화를 자주 그렸었어요.
그게 어떻게 인지도를 얻고서 레진코믹스에 채택이 돼서
거기서 나인틴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를 했었는데,
만화 자체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일1베의 혐오스런 요소가 전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작가 자체가 일벌레였다는거죠.
이걸 남들한테 추천하는 사람의 모습을 생각해 봅시다.
전 솔직히 추천하는거 자체로는 뭐라고 안해요. (저 자신은 물론 남들한테 추천하고 다니지는 않겠습니다만)
근데 저런건 '어휴 작가가 일1베충이네 ㅉㅉ 안봐' 하면서
마마마는 '신보는 버러지지만 마마마는 우익요소 없음' 이라고 빠는 광경을 제 3자의 입장에서 보세요.
근데 심지어,
나인틴 작가인 그 일벌레가 다른 썰만화를 그리는데 거기 일1베요소가 들어가서
'야 그딴거 왜보냐' 하고 나인틴 보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 지적질하고 다닌다고 생각해보세요.
제 눈에는 마마마 빨면서 '신보는 벌레지만 마마마는 우익요소 없음. 하지만 니세코이랑 모노가타리는 우익임' 이러는 분들이
딱 그렇게 보입니다.
결론은
본인 혼자의 기준으로는 마마마를 보고 니세코이나 모노가타리는 우익이라서 싫어한다고 해도 상관은 없어요.
근데 그런 '마마마 OK, 니세코이 모노가타리 NG' 같은 의견을 남들한테 피력하실 때에는 생각을 한번 더 해보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