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말이 많을수 밖에 없는게 청중 평가단이죠.

특정가수 팬 이라면 그날의 공연 완성도나 이런거에 상관없이

팬심으로 가수를 지지할 수도 있고, 스포질을 남발하기도 하고,

고음에 대한 후한 평가, 김연우같이 절제하는 가수에 대한 평가절하 등등

기타 뭐 여러가지 이유로 문제가 있는것은 사실이죠.

그런데 제 생각으로는 청중평가단의 선호도를 바탕으로 순위를 정하는게 차라리

뒤탈없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청중 평가단의 편견가득 사심가득한 투표이기 때문이지요.

결과에 대해 속편히 욕을해도 되고요.

만약 청중 평가단이 투표를 하지 않게 된다면

결국 소위 전문가, 비평가, 작곡가, 이런 사람들의

평가로 1위부터 7위까지 순위가 매겨 지겠지요.

그럼 이게 과연 문제가 없을까요? 7위 가수에 대한 시청자들의 편견이 안 생길래야

안 생길 수 있을까요? 상위권 가수보다 하위권 가수들이 열등한 가수구나..

전문가들이 그렇다니까 저게 맞는 말 이겠지...

물론 저게 무슨 전문가냐, 전문가 평가가 저따위냐 하는 말들도 당연히 나오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가수들에 대한 전문가의 평가니까... 라는 전제로

편견이 쌓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편견들 하나하나가 쌓이다 보면 오히려 지금 청중평가단의 투표를 통한 순위 매기기보다

더 큰 문제가 생기겠지요.

결론적으로 제 생각은

지금 청중평가단들의 투표를 통한 순위 매기기를 그냥 계속 하는게 좋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