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진과 그로인한 쓰나미로 인해 말 그대로 자연재해를 겪고 

그로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는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건내고 싶습니다.

일본이 과거에 너무나 많은 악행을 저질렀지만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입은 사람들과 일본을 조롱한다는 것은 옳은일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똥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랄 수 없듯 그들과 같은 수준의 사고와 행동을 한다면

결국 우리도 과거의 일본, 또 반성할 줄 모르는 현재의 일본과 다를바 없게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물론 속으로 통쾌함을 느낄수는 있을겁니다.. 그렇다고 그런 속을 다 드러내고

표현하는것은 인성을 제대로 갖춘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에 반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얘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요...




제가 생각할때, 지금 일본을 비난해야 하는 이유는 원자력 발전소로 인한 피해입니다.

방사능 유출사고는 정말 인재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본에서 처음 원자력 발전소를 지을 때 괜히 전세계의 비난과 반대를 받은게 아니죠.

모두들 지금과 같은 사태를 모두가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함이었건 핵 무기를 만들기 위해서였건 

정치인들이나 몇몇 놈들의 돈놀이를 위해서였건 간에

(언급한 이유들 중 검증된 것이 아닌것도 있지만, 그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라는 의미입니다)

일본은 무리하게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했고, 지금과 같은 결과가 나와버렸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일본의 책임입니다.

지진이나 쓰나미처럼 인간이 어찌 할 수 없는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이죠.

위에서 언급했듯이 전세계의 반대를 무시하고 건설한 원자력 발전소 아닙니까?

불과 반세기도 안 되는 시간이 흘러서 이런 문제가 터지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누가 예상할

수 있을까요? 또 그로인한 전 세계적 피해는 어떻게 감당할 것이고요.

이 사건을 토대로 일본에게 원자력 발전소를 최소화할 것을 요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유출된, 그리고 앞으로 몇일간은 계속 유출될 방사능으로 인한 피해에

책임을 지도록 요구해야 할 것입니다.

무책임한 원자력 사용에 따른 책임을 지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일본이 자기들의 잘못은 덮어버리고, 100% 피해자인양 행동하도록 만들어선 안됩니다.

우리가 일본에 가지고 있는 악감정의 이유중 하나가 책임회피와 무시 아닙니까?

물론 이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한 최대 피해지는 일본 본토지만

그 여파는 단지 일본에만 국한되지 않을겁니다.

편서풍이 부니까 한국은 괜찮겠지라며 검증되지 않은 이론가지고 시시덕 거릴때가 아닙니다.

10년 20년.. 시간이 흐르고 한국에 이번 방사능 유출로 인한 피해자가 등장했을때,

현재 위안부 할머니들같이 100엔 보상금주고 모른채 하는 일본의 모습을

또다시 보게 될 지도 모릅니다.



제 생각이 제대로 전달되도록 잘 모르겠습니다만... 더 잘 쓸만한 글재주가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