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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鶴)
달님이여
달님이여.
지난겨울
白衣를 입으시고
마지막 흰 숨으로 날아오르신
북녘 하늘
불효자는
흰 젖가슴 속 참고 참아
百年을 새카맣게 태우신 사랑을,
감히 볼 수가 없었습니다
해님이여
해님이여.
새해가 떠오르면
강물이 머금은 너의 온기로
鶴처럼 살다 가신
검은 다리에
꽃보다 붉은
그리움을 매어 다오,
남겨진 재두루미 회색 옷을
새카맣게 태워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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