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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readers_20311
    작성자 : 뭐하는새끼징?
    추천 : 0
    조회수 : 216
    IP : 110.9.***.157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5/06/18 19:41:22
    http://todayhumor.com/?readers_20311 모바일
    그들의 이야기1 - 왕따 -

    2015년 3월 2일

     ★☆고등학교


    ★☆ 고등학교 34기 입학생으로 들어온 나는


    1학년 7반에 배정되었다.


    우리 고등학교는 인문계지만 특출나진 않았다.


    근처 고등학교와 비교해서, 높은 진학률을 보이진 않았고


    나같은 애가 오기 딱 적당했다고 해야하나


    무튼, 대한민국의 평범하디 평범한 고등학교였다.


    제일 먼저 교실에 들어가 마시는 공기는,


    봄방학 동안 버려져있던 고등학교 교실의 공기는 정말 매케했다.


    하지만 1년동안 있을 교실에 제일 먼저 왔다는 느낌은 나쁘지 않았다.


    창가 쪽 제일 앞자리에 앉고, 폰으로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누군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상당히 일찍 온 지라 꽤 한참 기다리고나서야 아이들이 오기 시작했다.


    마지막 아이가 올 때까지, 우리들은 한마디도 없이 침묵이 흘렀다.


    그러나 마지막 빈 자리를 남겨두고, 선생님이 먼저 들어오셨다.


    출석을 부를 때도 빈 자리의 아이는 언급되지 않았다.


    누굴까 그는?


    ....그리고 이것저것 설명듣고.... 4교시가 지나고, 8교시가 지나고, 야자도 지나가고


    그렇게 고등학교에서의 첫 날이 끝났다.


    다음 날 3월 3일,


    오늘도 어김없이 내가 일등이네


    ....라고 생각 했지만 어제 못 본 마지막 자리의 주인공이 있었다.


    말을 걸어볼려고 했지만, 그는 붕대에 안대에 환자종합세트를 하고 있어서 말을 걸기 힘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이 속속들이 도착하고


    학교의 2일차가 시작되는 듯 했으나


    1교시 시작 전, 그 학생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MP3를 듣고 있던 터라, 잘 몰랐지만


    맨 뒤 교실 구석에서 그는 여러 애들에게 둘러 싸여 쭈그리고 앉아있었다.


    '아, 왕따구나'


    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다시 이어폰을 꽂고 내 할일을 할려했다.


    그런데,


    뭔가 그녀석의 비명이 지나쳤치다 생각하여


    다시 한번 뒤를 돌아보자


    둘러쌓인 아이들이 그의 배에 오장육부를 그리고 있었다.


    눈살을 찌뿌리곤 안 보는게 낫겟다 싶어 고개를 돌렸다.


    우리반의 아이들은 전부 있는 것으로 보아, 괴롭히는 아이들은 우리 반 아이들이 아니라 다른 반 아이인 듯 했다.


    종이 치니 아이들은 물러가고, 그도 제자리에 앉아 엎드려 버렸다.


    그의 소리없는 비명이 내 귀에 들렸다.


    1교시 내내 잊혀지지 않았다.


    이런 광경을 여러번 보아 왔지만, 왜 이번에만 유독 기억에 남는 것일까


    동정심? 연민?


    정확히 알진 못하겠지만, 그의 기분에 공감은 해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도 중학교때 왕따였으니까.


    의외로 아침시간 외에 그를 괴롭히는 아이들은 오지 않았고


    그도 하루종일 교실에서 자며 시간을 때우는 듯 했다.


    그리고 저녁시간, 그는 야자를 하지 않는 듯 했다.


    가방을 챙겨서, 그대로 교실을 나갔다.


    3 시간 뒤 나도 야자를 끝내고, 교실을 나갈려던 찰나


    그의 책상엔 무수히 많은 글이 적혀있었다.


    살짝 호기심이 생겨 책상에 새겨진 내용을 읽으니,


    살짝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것들이 적혀있었다.


    화풀이를 이런 걸로 하나? 라고 생각하고 별 대수롭지 않게 집에 갔다.


    가는 도중, 핸드폰을 놓고온 것을 깜빡하여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교문으로 가는 길목에, 위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위를 올려다보자, 사람이 떨어졌다.


    내 앞에서


    쿵- 하고 떨어졌다.


    그리곤


    퍽 하고 터졌다.


    아-


    소름이 끼치고,


    위를 올려다보자


    그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칼을 들고 나한테 던질려는 시늉을 하면서


    고개를 까닥여 나를 위로 올라오라고 했다.


    무슨 호기심인지 모르겠지만


    그가 나를 죽일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5층을 올라가 잠겨져 있는 옥상문을 그가 열어줬다.


    물론, 112에 신고는 이미 해뒀다.


    그와 짧게나마 나누는 이야기는 5분정도.


    이제, 그와 무슨 이야기를 할지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하며 그의 얼굴을 보았다.


    "......... 순순히 올라와주네"


    "어...뭐...."


    그의 한마디 한마디는 뭔가... 정감가는 목소리였다.


    그러나 그 목소리에는


    무수히 많은 상처가 있었고

    그 상처 사이로 갈라져 나오는 파란 아픔은


    나로선 이해하기 힘들었다.


    상처의 깊이가 얼마나 깊을지


    짐작조차 가지 않았다.


    그가 옥상 끝으로 가 털석 주저않곤 나보고 와 앉으라고 했다.


    "... 내가 왜 이런 선택을 했을지 궁금하지 않아?"


    "........"


    그의 분위기에 압도되었다.


    그는 살인자다.


    한마디 한마디 조심스럽게 해야한다 생각했다.


    "사실은 내가 죽을려고 했었어."


    "그 새끼 보는 앞에서... 죽으면 뭔가 그새끼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을까... 했어."


    "근데, 죽을려는 순간에 마음이 바뀌더라고."


    "시X.... 섹X도 못해보고 뒤지는게 말이되냐....?"


    "엄마도 아빠도 있고.... 시X...."


    짧게나마 그가 울컥하면서 말을 했다.


    바보같은 이유도 있었고, 그가 죽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또한 있었다.


    난 들어주기만 했다. 


    가만히


    옆에서


    결국 그가 울음을 터뜨리고


    그 때 나는


    "괜찮아"


    라고 한마디만 했다.


    '너의 잘못이 아니야'


    라는 말이 목까지 올라왔지만


    참았다.


    어쨋거나 살인은 죄니까.


    그는 울음을 멈추고 나를 바라보았다.


    "난 이제 어떡하면 좋을까?"


    그가 나에게 질문을 던졌다.


    무슨 말을 해야할까, 고민하다 경찰차 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고개를 위로 치켜들곤, 일어서서 난간 위로 올라갔다.


    "...이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거야. 그렇지?"


    그의 말에 대답할 수 없었다.


    바라보기만 할뿐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을 것 같다.


    말리고 싶었지만


    그가 살아있는 동안 당할 고통을 잘 알기에


    말릴 수가 없었다.


    이렇게 그의 인생은 끝나는 것인가


    하고 생각하니


    무언가 가슴속에서 말이 나왔다.


    "아...아니.... 죽지는 마 일단."


    "아직 섹X도 못해보고.... 해보고 싶은 것도 많았잖아 너.... 아까 나한테 그랬으면서..."


    그는 놀란 표정으로 나를 내려다 본다.


    그가 입을 열었다.


    "그정도야 뭐, 포기할 수 있어. 그런 잠깐의 쾌락보단 그 때까지 당할 고통이 더 큰거같아서..."


    "...그래도 죽지는 마."


    나는 반박한다.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그는 다시 질문했다.


    "왜?"


    쾅-!


    하고 옥상문이 열렸다.


    경찰 4명이 들어와 천천히 우리를 둘러싸았다.


    "...왜?"


    경찰 따윈 신경쓰지 않으면서, 그는 나에게 무언가 받기를 원하는 눈빛이었다.


    "내려와 학생! 위험하잖아!"


    ".....어.... 그러니까..."


    머리가 복잡하다


    정리가 되지 않는다


    경찰 아저씨가 내 손을 잡고 끌어당겼다.


    휘청하며, 경찰 아저씨 편으로 당겨졌다.


    그는 씨익 웃곤


    거봐, 너도 모르잖아


    내가 죽는덴, 이유가 있어도


    내가 사는덴 이유가 없어.


    여긴 내가 사는 곳이,


    내가 서 있을 자리가 없거든


    라고 입모양을 하곤


    그대로


    떨여져버렸다.


    그날 나는


    그의 죽음이 너무나 당연한듯


    그의 자살이 너무나 당연한거 같아서


    1학기가 끝난 뒤인 지금,


    나는 아직까지


    그에게 해줄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그가 듣고 싶어했던 말이 무엇이었을까


    아-


    미안해


    미안해


    본 지 한달도, 일주일도 되지 않았지만,


    이름도 제대로 모르고,


    그렇지만


    미안해


    너가 살았던 이 세계를 대신해서


    미안해


    그 때 너에게 아무말도 못한 것이


    제일 미안해


    -왕따- 끝



    처음으로 써본건데

    자율적으로 쓴건데

    좀 읽기 힘드시거나 내용이 좀 좆같다 이런거 댓글로좀 써주세요

    모든 비판을 다 받아버리겠습니다.

    출처 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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